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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연다...화장품시장 판도 바꾸나

  • 송고 2016.12.08 06:00 | 수정 2016.12.08 00:1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럭셔리부터 SNS 스타 브랜드까지 담은 화장품 편집숍

립스틱퀸·바이테리 등 신세계 단독 브랜드 대거 유치

시코크 매장 투시도ⓒ신세계백화점

시코크 매장 투시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그간 분더샵을 중심으로 해외명품, 아동,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다양한 편집숍을 선보여 온 신세계가 처음으로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선보인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 주 대구점 개점과 함께 선보이는 뷰티 멀티숍 시코르는 180여평(595㎡)의 대규모 공간에 상주 직원만 30여명에 달한다. 신세계 단독 브랜드 20여개를 포함해 180여개의 전 세계 뷰티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대구점은 시코르를 포함 220여개 브랜드의 업계 최다 구색을 갖춘 뷰티전문관을 보유하게 된다. 시코르를 통해 화장품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구가 아닌 백화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의 첫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는 기존 백화점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기본으로 갖추고, SNS와 홈쇼핑과 온라인 인기 브랜드까지 최신 트렌드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팀장은 "시코르는 화장품에도 불고 있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럭셔리 브랜드의 색조 화장품부터 온라인에서 유명한 스킨, 로션까지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원스톱 쇼핑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팀장은 "메이크업, 헤어 등 제품군별 셀프바를 갖추어 비교 검색에 능한 스마트 소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아티스트로부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차별화 체험 매장"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백화점 화장품은 드럭스토어, 온라인, 홈쇼핑 등 유통채널의 다변화로 제로 성장을 거듭 중이다. 마니아급 열정과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코스메틱 덕후'들이 SNS를 등에 업고 트렌드를 이끌면서, 백화점 1층을 점령한 럭셔리 화장품 매장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대이하의 젊은 층이 백화점 화장품 매장 대신 중저가 로드숍, 드럭스토어 등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신세계가 여심은 물론 예비 VIP들인 젊은 층을 사수하기 위해 획기적인 체험형 뷰티 매장인 '시코르'를 만들게 된 배경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 '라페르바', 이마트의 화장품 편집숍 '슈가컵', 이마트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등을 앞세워 고객 집객의 열쇠가 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의 색조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 인터코스와 지분율 50 대 50으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세우기도 했으며, 올해 5월 경기도 오산에 화장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착공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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