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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을 가다] 11.3 규제 피한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견본주택 북적

  • 송고 2016.12.04 00:01 | 수정 2016.12.03 07:3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용인 11.3 대책 적용 제외 지역…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 가능

분양가 3.3㎡당 평균 1650만원대로 인근 단지보다 저렴

11.3 부동산 대책 규제를 비켜간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견본주택관에는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EBN

11.3 부동산 대책 규제를 비켜간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견본주택관에는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EBN

"11.3 대책 영향으로 청약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당 지역에는 요즘 찬바람이 분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이곳은 규제를 피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전매제한 해지도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투자 목적으로도 잠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것저것 살펴볼 겸 견본주택에 방문했어요."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이 모씨의 말)

강화된 청약규제, 미국 금리 인상 예고 등 11.3 대책 이후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규제를 피해간 지역에는 되레 훈풍이 불고 있다.

이중 서울시 수지구 동천동 산151-2에 조성되는 동천3지구 마지막 분양 물량 포스코건설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용인은 11.3 부동산대책 적용 제외 지역이다.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내년 1월 1일부터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내는 잔금 대출에 대한 규제 가이드 방안도 피해간 것이 특징이다. 청약에서는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기 수요 세력들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자가 찾은 견본주택관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11.3 규제를 비켜간 곳이라 그런지 내 집 마련을 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주차장은 오전 일찍부터 만차를 이뤘다. 견본주택 앞 곳곳에는 홍보전단을 옆구리에 낀 채 배회하는 '떴다방' 업자들도 눈에 띄었다.

분양 관계자는 "수지구에 조성되는 동천3지구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중점을 이루고 있다"며 "11.3 규제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인근 분양된 브랜드 단지보다 분양가도 저렴해 실수요를 원하는 분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0만원대로 인근 G·D사(1700만원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78㎡ 5억190만~5억1990만원 △84㎡ 5억3890만~5억5990만원 △103㎡ 6억5500만~6억8140만원 △108㎡ 6억7990만~7억63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분양가를 다소 저렴하게 책정한 이유는 미분양 우려에 대한 리스크 감소와 현재 시장 분위기 반영이 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장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EBN

입장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EBN

아울러 중도금 무이자와 확장비가 분양가에 포함된 것이 큰 장점이다.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향후 웃돈도 수천만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G·D사 같은 경우 웃돈이 평균 2000만~3000만원대로 형성 중이다"고 밝혔다.

교통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경부·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판교·분당 지역에 조성된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유명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핵심 인프라를 동일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다만 단지가 역세권이 아니라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에서 동천역까지는 버스로 1·2정거장 거리가 있으며 오리역까지도 15분정도가 소요된다. 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경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교육 환경은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풍덕초, 수지중, 손곡중이 자리해 교육에 유리한 여건을 갖췄으며 지역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가가 발달돼 있을 뿐 아니라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가깝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 모씨(용인·35)는 "몇 년 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단지 근처에 학군들이 우수해 청약을 넣어볼까 생각하고 있다"며 "근린공원도 위치해있어 실거주 목적으로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지역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첨단기업 750여개, 상주인원 4300여명 규모의 글로벌 ICT직접단지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고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상업·업무시설 복합단지인 '동천동 복합단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78~108㎡, 지하5~지상 최고 29층, 10개동으로 총 9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8㎡ 타입 326가구 △전용 84㎡A 타입 257가구 △전용 84㎡B 타입 178가구 △전용 103㎡ 타입 52가구 △전용 108㎡ 타입 167가구다.

견본주택은 동천동 90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0년 3월말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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