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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몰락한 왕의 귀환' 노키아, 내년 MWC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 송고 2016.12.03 00:01 | 수정 2017.02.21 11:3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내년 노키아 브랜드로 스마트폰 시장 복귀…MWC서 제품 공개 전망

HMD글로벌, 독점 브랜드 라이센스 체결

노키아 브랜드의 피쳐폰. ⓒ노키아

노키아 브랜드의 피쳐폰. ⓒ노키아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을 정복했던 노키아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3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노키아는 내년 2월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키아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준비중이며 내년 중 하이엔드 모델과 중가모델 총 3종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앞서 1일 성명을 통해 "노키아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가진 HMD글로벌이 내년 초 노키아 스마트폰을 생산해 판매를 개시한다"며 시장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어 노키아는 "HMD가 향후 10년간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인 브랜드 라이선스 아래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HMD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된다.

MWC 2017에서 제품 공개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첫 모델은 최근 루머를 통해 존재가 알려진 'D1C'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중저가 라인업의 스펙을 가진 모델로 스냅드래곤430 프로세서에 5.5인치 디스플레이, 2~3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노키아는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을 실험 중이며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는 애플, 구글, 삼성 등의 경쟁상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키아는 지난 2014년에 휴대전화 제조분야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면서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다. 이후 2016년 4분기까지 휴대전화 시장에 복귀하지 않기로 했지만 내년 제한은 효력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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