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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타이어 달고 통신망 장착한 수입차, 쾌속질주 '주목'

  • 송고 2016.12.01 00:01 | 수정 2016.11.30 18:1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벤츠·링컨·포르쉐 등 수입 브랜드…국내 타이어와 '맞손'

BMW·벤츠, 커넥티드카 현지 서비스 개발 위해 SKT·KT와 협력

연구원들이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 5G 시험망과 커넥티드카 성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SKT

연구원들이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 5G 시험망과 커넥티드카 성능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SKT

글로벌 수입차 브랜드 업체들이 차량에 장착할 타이어부터 통신까지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용으로 국내 타이어 적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고, 커넥티드카 등 미래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국내 통신사들과 전방위적인 협력구축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 완성차 업체들은 타이어, 전장, 미디어, IT 등 국내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자율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는 등 국내 업체들과 미래 전략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벤츠, 링컨, 포르쉐 등 수입차 업체들은 각각 S클래스, MKX, 마칸 등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넣는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계약을 맺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BMW도 플래그십 모델인 BMW 뉴 7시리즈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또한 올해 3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돤 모델 3의 메인 공급업체로 한국타이어를 택했다. 한국타이어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 전용 타이어를 납품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도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OE와 교체용 타이어(RE)를 납품한다. 넥센타이어도 유럽 브랜드들과 관계를 돈독히 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피아트, 르노 등의 신차에 O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입차 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도 국내 통신 업계와 손을 맞잡고 있다.

최근 BMW는 SK텔레콤과 5세대(5G)기반 커넥티드카 'T5'를 공개했다. T5는 SKT의 차세대 통신망과 BMW의 'X5'가 결합된 자율주행차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BMW 뉴 X5와 7시리즈 차량에 5G 단말기를 장착, 다양한 5G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T5는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도로의 신호등이나 CCTV 등으로부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다.

T5는 언덕이나 커브로 인해 시야가 가려진 사각지대나 사고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운전자 시야는 차량 앞 유리창을 넘어 주행 범위 전역으로 확대돼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인지하고 제어한다.

벤츠는 KT를 위치 정보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선정하고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부터 교통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차량 위치 정보를 파악, 구조 기관에 연결하고 주차 위치 확인을 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와 KT는 'e-콜(긴급구조통화)'이나 자동차 주변 서비스센터 검색부터 시행한다. e-콜은 사고 발생 시 차량 위치를 파악, 긴급 구조 기관에 자동 연락하면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처리를 하는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수입차 업계 또한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늘어날 것"이라며 "타이어부터 통신 및 부품 등이 국내 업체들의 기술로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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