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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에 공공분양·뉴스테이 '온기'

  • 송고 2016.11.28 13:36 | 수정 2016.11.28 13:3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분양 연기 아파트 속출…공공분양·뉴스테이 '반사이익' 수요자 관심↑

공공분양 아파트·뉴스테이 규제 큰 영향 없어…가치 상승 예고

11.3 대책 후 뉴스테이를 분양했던 한 견본주택 모습.

11.3 대책 후 뉴스테이를 분양했던 한 견본주택 모습.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민간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연기하는 가운데 금융지원을 받거나 규제를 피해간 공공분양과 뉴스테이는 계획된 물량을 일정대로 공급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1.3 대책의 주요 핵심은 가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이다. 정부는 투기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에 전매제한 제도, 청약 자격 등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도록 서민금융지원을 그대로 두는데 역점을 뒀다.

그 후폭풍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아파트들도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초 수도권에서만 35곳 2만46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11.3대책 발표 이후 23곳 1만8453가구로 떨어졌다. 일주일 사이 6189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분양물량은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대책 영향을 받지 않는 공공분양 아파트와 뉴스테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의 한 K부동산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저금리 시대에 갈 곳 잃은 돈은 다시 부동산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며 "이번 대책에 영향이 적은 공공분양과 뉴스테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단순히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이 연기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대책에 공공분양 아파트 중도금 지원과 디딤돌대출 등 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로써 중도금을 구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일 없이 분양계약자들의 이자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LH 공공분양단지가 중도금 대출 은행을 선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분양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혹은 토지주택공사 등 공적 사업주체가 부동산을 분양하는 것으로 민간분양에 대응되는 개념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공공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분양가가 일반분양(민간분양)에 비해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공공분양 청약 시 무주택자는 무주택 기간이 길어야 유리하다. 무주택 기간은 만 30세부터 산정되며 그 이전에 혼인해 혼인신고를 했으면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 기간을 산정한다. 결국 청약저축 통장에 저축된 금액이 많아야 당첨에 유리한 것이다.

송파구 C부동산 관계자는 "전용 85㎡ 이하 주택은 청약저축가입, 무주택 자격이면 청약이 가능하지만, 전용 60㎡ 이하 주택의 경우 가구소득과 부동산자산, 승용차자산 등에 따라 신청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역시 가치 상승이 예고된다. 뉴스테이는 청약제한,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데다 유주택자에게 허용되는 유일한 임대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어서다.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돼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이 높고 보육이나 교육, 청소서비스 등 토털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임대와 달리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다 보니 일반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설계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급된 뉴스테이 단지 대부분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하는 등 뉴스테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대형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테이 시행 초기 높은 임대료 탓에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며 "하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본 궤도에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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