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차은택 기소, 국정 역사교과서 내일 공개 등

송고 2016.11.27 16:23 | 수정 2016.11.27 16:23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광고사 강탈·KT 광고 독식' 차은택 기소…"박 대통령 지원사격"

검찰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직권남용, 강요미수, 횡령,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차 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인 포레카의 지분을 강탈하려 하고 광고기획사 모스코스를 통해 광고를 독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차 씨의 광고업체 인수작업을 지원하도록 도우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적시됐다.

◆국정 역사교과서 내일 공개…이준식 부총리 "철회 가능성 없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오후 전용 웹사이트에서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전자책(e-Book) 형태로 공개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가능성은 없다"며 청와대와 교육부 간 반목설을 부인했다.

◆외신 "사상 최대·청와대 포위" 박 대통령 퇴진 집회 주목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를 AP통신,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교도통신,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집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청와대를 포위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탄핵정국 전망, 국정 마비 가능성 등을 분석하기도 했다.

◆檢,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재소환…'장시호 지원 의혹'

검찰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재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제 허리 휜다"…40대 가구 사상 첫 소득 감소

지난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5만215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9원(-0.03%) 줄어든 규모로, 40대 가구의 소득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 내년부터 주가조작도 조사

자본시장조사단이 불공정거래조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요청한 예산안 6억3000만원이 지난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게 됐다. 자조단은 이번에 확보하는 예산으로 불공정거래조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가조작 사건을 직접 조사할 계획이다.

◆아이폰6s 배터리 재고 부족에…교체 고객 불만 가중

애플은 지난 21일부터 공인 A/S 센터를 통해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일부 아이폰6s 제품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주고 있다. 하지만 일선 매장이나 센터에는 배터리가 부족해 교체 작업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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