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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합병…"글로벌 감열지 시장 공략"

  • 송고 2016.11.25 17:48 | 수정 2016.11.25 17:5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25일 이사회 개최 합병 결의

한솔제지가 고부가 감열지 설비를 갖춘 한솔아트원제지를 합병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영업이익 1600억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는 계열사인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0.0906618이며, 양사는 내년 1월 25일 각각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3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한솔그룹 내 제지사업 부문을 지속 성장시키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최근 제지업계는 6월 16일을 '종이의 날'로 제정하고 '제지산업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기술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수출역량 강화와 신시장 창출', '수출품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공정혁신을 통한 녹색성장기반 강화' 등이 담겨있다. 이 같은 조치는‘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함이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를 생산해온 한솔아트원제지의 신탄진 공장을 연간 13만3000톤 규모의 감열지 설비로 전환하고, 고성장하는 아시아 감열지 라벨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인쇄용지는 2020년까지 연간 4.5%씩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열지의 경우 연간 4.2~6.6%성장이 기대된다. 감열지는 열을 가하면 색이 드러나도록 약품 처리한 종이로 백화점·마트·편의점 등에서 발급하는 영수증을 만드는 데 쓰인다.

특히 라벨 용도의 아시아 감열지 시장은 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신탄진공장 투자로 한솔제지는 2019년부터 연간 32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 감열지시장 3위에서 2019년이면 1위 일본 '오지제지', 2위 독일 '쾰러'를 제치고 세계 1위로 거듭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는 기존 인쇄용지 비중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통합에 따른 전사적 경영 효율화와 에너지 절감 및 브랜드 통합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제지산업 내 생존 차원과 함께 특수지 사업으로의 전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 이뤄졌다"며 "합병 후 과감한 선제 투자로 감열지 분야 세계 1위 지위를 확보해 2020년 매출 2조, 영업이익 1600억을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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