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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등 출자 건설사, "우이선 개통 연기 사과합니다"

  • 송고 2016.11.23 15:53 | 수정 2016.11.23 18:11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포스코, 대우 등 출자건설사 임원들 "개통 연기 시민께 사과"

내년 7월 개통 문제 없도록, 경전철 요금 지하철 수준으로 책정

우이신설경전철 노선도.

우이신설경전철 노선도.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등 주요 출자 건설사들이 우이경전철 지연 개통과 관련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이들 건설사들은 경전철 개통이 지연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내년 7월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이성기 상무는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본 사업(우이신설경전철)을 적기 준공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장과 이하 전직원을 대신해 사과드린다"라며 "내년 7월 개통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사 초기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민원도 있어서 공기 연장이 된 상황"이라면서 "(우이신설선 공사 중단은) 손실이 생기자마자 공사 중단한 게 아니고, 한계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주주사들의 회의 결과에 따랐다"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조우성 상무도 "이 자리를 빌어서 공사 중단으로 인해 불편함 끼치는 건에서 사과를 드린다"라면서 "2공구(두산건설 담당 공구)의 공정률은 97%로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7월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포스코건설 양기출 상무는 "현재 해당 구간에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초 약속대로 내년 7월말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박진형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건설사 관계자들로부터 내년 7월 개통에 대해 확답을 받았다"면서 "내년 7월에는 무리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우이신설경전철의 초기 요금은 현재 서울시 지하철 요금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 서상일 대표는 "요금은 현행 지하철 요금과 동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단지 (1인당 요금)1150원을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금액에서 모자란 부분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6465억원인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은 강북구 우이동~정릉~동대문구 신설동(총 연장 11.4km)을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의 민간 사업자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두산건설, 고려개발 등 10개 건설사들이 공동 출자한 우이신설경전철 주식회사다.

현재 전체 구간 공정률은 90% 수준으로 내년 7월 개통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시는 올해 11월 우이신설경전철을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민간투자사들이 공사 대금 부족을 이유로 한때 공사를 중단하면서 개통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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