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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의 부동산이야기] 분양시장을 보면 부동산 경기가 보인다

  • 송고 2016.11.24 00:01 | 수정 2016.11.23 15:18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강남 송파와 목동, 마포 등서 분양 잇따라

이들 단지 성적이 향후 분양 시장 좌우할 듯

EBN 생활경제부 신상호 기자.

EBN 생활경제부 신상호 기자.

이번 주는 11.3 대책 이후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우선 11.3 대책 이후 처음으로 강남 지역에 분양이 실시됩니다. 현대산업개발이 금요일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견본주택관을 개관합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가 있는 송파구는 11.3 대책 시행 이후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난 주만 해도 송파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2% 하락했습니다. 서울 지역을 통틀어 하락폭이 가장 큽니다.

잠실올림픽아이파크는 697가구중 92가구가 일반 분양합니다. 가구 수도 적고, 입지도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이라 강남 핵심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등으로 강남 지역에 청약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정돼 있고, 강남 지역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도 사실상 입주 이전까지 되지 않고, 중도금 대출규제(분양가 9억원 이상)를 받습니다. 최근 시장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청약자 수와 방문객 등을 집계해보면, 향후 강남 지역 분양 기상도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3 대책이 나온 이후 서울 마포와 목동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목된 지역에서도 분양이 실시됩니다. 마포 지역에서는 신촌그랑자이, 양천구 목동에서는 목동 파크자이, 경기도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가 분양을 실시합니다.

부동산업계는 마포와 목동, 다산신도시 등은 풍선 효과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남에만 몰렸던 투자자들이 강남 지역에 대한 강한 규제를 피해,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좋은 이들 지역으로 몰린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아파트 가격도 강서(0.15%)와 마포(0.12%) 모두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풍선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11.3 대책 한파가 아직까지 미치지 않는 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신촌 그랑자이와 목동 파크자이 등은 모두 마포와 목동 지역에서도 좋은 입지에 속합니다. 신촌 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맞닿아 있는 교통 요지이고, 목동 파크자이도 2호선 양천구청역 역세권입니다.

이들 지역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1년 6개월입니다.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 강남보다는 규제가 덜합니다.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인 일부 평형은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들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저조하다면, 향후 예정된 다른 단지들의 성적도 암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금요일 견본주택관에 투자자들은 얼마나 모일지, 실수요자들은 또 얼마나 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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