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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너바나 플랫폼 공개…인공지능 혁신 이끈다

  • 송고 2016.11.21 14:14 | 수정 2016.11.21 14:1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너바나 시스템즈 기술력 결합, AI 최적화 신형 반도체 칩 출시

딥러닝 기술, 2020년까지 100배 향상 자신

21일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기자간담회에서 너바나 플랫폼을 공개하며 자사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인텔코리아

21일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기자간담회에서 너바나 플랫폼을 공개하며 자사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인텔코리아


인텔이 인공지능(AI) 개발에 고삐를 죈다. 인수합병으로 흡수한 기술력을 통해 AI 컴퓨팅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출시한다. PC산업이 사양세에 접어듦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AI 기술을 전방위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인텔은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구현을 위해 AI 포트폴리오인 인텔 너바나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I 개발의 전단계에 활용해 새로운 산업에서 혁신 속도를 앞당긴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자사의 AI 기술은 새로운 물결에 모멘텀(가속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AI 기술이 적용된 제온 프로세서, 제온 파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너바나 시스템즈((Nervana Systems)를 통해 개발한 신제품이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텔은 너바나 시스템즈와 함께 신형 칩인 '나이츠 크레스트(Knights crest)'를 개발한다. 인텔 제온과 너바나 시스템즈의 하드웨어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연내에는 주요 고객 1곳에 '레이크 크레스트(Lake Crest)'를 공급할 계획이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위해 특화된 칩을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딥러닝 성능이 현재 세대와 비교해 4배 이상 향상된 제품인 '나이츠 밀(Knights Mill)'을 내년 말 출시한다. 인텔의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Skylake)'의 예비 버전 제품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나승주 상무는 "너바나 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결합한 기술력으로 칩의 워크로드와 레이턴시가 짧아지게 됐다"며 "머신러닝과 AI에서는 확장성이 중요한데 앞으로 AI의 성능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인지컴퓨팅 기업 사프론 테크놀로지(Saffron Technology)를 인수했다. 지난 8월엔 너바나 시스템즈를, 지난 9월에는 컴퓨터 비전 칩 전문 기업 모비디우스(Movidiu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너바나 시스템즈는 AI에서 딥러닝을 위한 하드웨어 기술과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엔지니어를 갖췄다. 인텔은 너바나 시스템즈의 기술이 향후 3년 안에 복잡한 신경망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100배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너바나 시스템즈 회사의 브랜드를 인텔 브랜드를 같이 사용하게 된다.

나 상무는 "기업 인수를 통한 목표는 모든 사람이 쉽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2020년까지 컴퓨팅 싸이클은 AI 기술을 통해 약 12배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인텔 너바나 플랫폼은 복잡한 신경망을 훈련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감소시켜주며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딥러닝 분야의 혁신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2020년 전까지 100배의 성능 향상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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