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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美 국가안보보좌관 이슬람·북한 강경파, 최순실 내일 기소 등

  • 송고 2016.11.19 17:31 | 수정 2016.11.19 17:3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전국서 '박근혜 퇴진 요구' 4차 촛불집회 열려
-19일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를 위한 4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수원, 강원 춘천,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예정돼있다. 법원은 정부서울청사 별관 및 재동초등학교 앞까지 집회를 허용했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3차 집회에는 100만명의 시민이 모여 평화롭게 집회가 진행된 바 있다.

■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이슬람·북한 강경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방정보국(DIA)국장을 백악관 국가안보(NSC)보좌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의 핵심인 국가안보보좌관인 플린 내정자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인 미군의 국방력 강화 등을 추진했다. 플린 내정자는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은 합리적인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려 비판을 받았고, 대북 정책 관련 북한의 체제 존속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정도로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 내일 기소
-검찰은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구속 만료 기한인 오는 20일까지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최 씨를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 씨의 범죄 대부분에 연루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도 함께 기소한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구속영장 청구 당시에 적용된 범죄 혐의 외에도 그동안 조사를 통해 밝혀진 혐의들이 추가로 기재될 것으로 보인다.

■ 장시호 긴급체포 직후 심야조사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챙기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법인의 실질적인 운영을 도맡아 온 장 씨가 체육 사업의 이권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놓고 심야시간까지 조사를 이어갔다.

■ 1호 자유무역협정 '한-칠레 FTA' 12년 만에 재협상
-우리나라 1호 자유무역협정(FTA)이자 지난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가 12년 만에 재협상에 돌입한다. 발효 이후 10여년이 지나면서 원산지 등 최신 글로벌 규범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양국은 서비스, 투자, 원산지 등에 대한 국제규범과 12년전 발효한 한-칠레 FTA 규범 간 상충하는 부분을 조정할 방침이다.

■ 해운대 LCT 조사 위해 골프장 7곳 압수수색
-검찰이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 수사를 위해 전국 골프장 7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57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비자금 사용처를 수사하다가 이 회장이 이들 골프장에서 돈을 쓴 정황을 잡고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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