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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성큼'…車부품·타이어업계도 준비 '착착'

  • 송고 2016.11.18 14:28 | 수정 2016.11.18 14:2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모비스·현대위아, 설계 효율성 강조한 시스템 개발에 '올인'

타이어업계, 디자인·기술력 바탕으로 관련 시장 진입에 박차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과 타이어업체들이 전기차 시대 준비를 위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으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부품사들은 각각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설계 역량 강화 및 4륜구동 시스템 개발을, 타이어업체들은 전기차의 주요 특징을 만족시킬 전용 제품 연구개발·공급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구축된 기술연구소 전장연구동에서 전기차(EV) 핵심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설계의 효율성을 강조, 경량화와 품질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차세대 회생제동 브레이크시스템 iMEB(Integrated Mobis Electronic Brake)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휠 안에 전기 구동모터와 제동장치 등이 일체화된 시스템인 '인휠시스템'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인휠시스템이 차세대 친환경차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친환경차를 움직이는 전기 구동 모터를 바퀴로 대체시킬 수 있다. 또 인휠은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해 네 바퀴에 장착시킬 경우 친환경차의 4륜구동화가 용이해질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고부가가치 부품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핵심부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4륜구동 시스템 e-4WD(electronic-4 Wheel Drive)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e-4WD는 전기모터로 4륜구동 주행을 완성하는 시스템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구동 방식이다. 전기차(EV)는 물론 하이브리드 차종(PHEV·HEV)에서 적용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e-4WD를 30㎾와 50㎾의 두 가지 사양으로 제작했다. 두 사양 모두 최대토크 20.9㎏.m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춰 전기차 등 차량의 종류에 맞춰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타이어 업체들도 획기적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접지력 △내마모성 등의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볼륨 모델이 될 '모델3'에 신차용 타이어(OE)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포드(Ford)의 전기차 '씨맥스 에너지(C-MAX Energi)'에도 앙프랑 에코를 탑재한다.

금호타이어는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주목, 일찌감치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13년 4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와트런(WATTRUN)'을 론칭하며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약 2년간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엔블루 EV'를 출시했다. 금호타이어와 함께 기아차의 '쏘울 EV'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저마다 셈법을 통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며 "타이어업체를 포함한 부품사들은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차 대량 양산시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주도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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