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변경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한 것은 영업력 강화와 고배당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이번 주식교환으로 1억9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메리츠 금융지주의 메리츠종금증권 지분율은 32.36%에서 44.53%로 상승할 것"이라며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3826억원 수준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 교환가격인 주당 8857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12%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감안할 때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오히려 유통주식수(대주주와 자사주 제외)의 증가 없이 자기자본 확충이 이뤄지면서 영업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율이 상승하면서 고배당 유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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