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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임지훈 카카오 대표, 준비는 끝났다…성과는 언제?

  • 송고 2016.11.18 00:00 | 수정 2016.11.18 00:2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지난해 30대 CEO로 혜성처럼 등장

적극적 투자·인수 통해 게임사업 부활…O2O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

임지훈 대표이사.ⓒ카카오

임지훈 대표이사.ⓒ카카오

지난해 카카오의 수장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임지훈 대표는 짧은 시간 동안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다양한 O2O 서비스를 기반으로 카카오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아직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약 1년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임지훈 대표가 보여줄 앞으로의 카카오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 적극적 투자·인수 통해 게임 사업 심폐소생 성공
임지훈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냈다.

2012년부터는 투자전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역임해 케이큐브벤처스 설립 3년 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내는 등 뛰어난 안목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카카오에 첫 발을 내딛은 임 대표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인수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카카오게임즈를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남궁훈 엔진 대표를 영입해 시들해져가던 카카오게임의 심폐소생에 성공했고 카카오가 북미, 유럽 판권을 가진 MMORPG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며 국내 MMORPG의 해외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포도트리를 자회사로 편입, 공격적으로 모바일 콘텐츠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업과 더불어 스타트업 파트너들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기사를 제작 서비스하는 록앤올, 파크히어의 제작사 파킹스퀘어 등을 인수하고 동등한 파트너로서 공동의 사업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버스 등의 서비스도 카카오가 인수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업데이트해 선보인 사례다.

◆ O2O 서비스 골목상권 침해 발목·수익성 여전히 미미

하지만 카카오가 야심차게 진행한 O2O 사업은 카카오택시 이후 제대로 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가 새로운 O2O 서비스를 시도할 때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터져나왔고 그런 시선 속에서 출시한 O2O 서비스도 아직까지 눈에 띄는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적인 성과는 아직 미미하지만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 버스, 지하철, 내비게이션, 택시, 대리운전 등 이동 맥락에서도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누적호출 수 2억건을 돌파한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들의 추가 소득에 기여하는 등 75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만들며 새로운 택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기존 대리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11만명 기사회원의 호응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연내에는 지난 4월 지분 100%를 인수한 국내 대표 모바일 주차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의 운영사 파킹스퀘어와 손잡고 주차 예약 서비스 카카오파킹을 출시하며 내년 초 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 카카오클린홈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30만 이상의 파트너들이 플러스 친구, 옐로 아이디 등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톡 게임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등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중소 업체,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최근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단순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을 커머스, 콘텐츠, O2O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고 음성기술, 언어처리, 인공지능(AI)등의 기반 기술을 통해 한층 진화된 카카오톡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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