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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태로 '쓴 맛' 본 제약주…삼성바이오로직스發 '낙수효과' 점증

  • 송고 2016.11.15 10:48 | 수정 2016.11.15 11:0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삼성·LG·SK·CJ 등 국내 대기업들 제약바이오에서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중소제약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제약바이오업종 주가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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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돌풍으로 관련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제약·바이오주가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 9월말 한미약품 늑장공시 사태로 위축됐던 제약업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계기로 위축요인을 극복하며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양상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 사태로 -15.98%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직후 2.24% 상승하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하고 있다.

마이너스 10.72%의 급락세로 위기에 봉착했던 코스닥 지수도 현재 낙폭을 낮추며 충격을 회복했다. 앞서 벌어진 늦장공시와 공매도 논란으로 한미약품은 현재 검찰수사를 받으며 위법여부에 대한 시비를 가리고 있다.

당시 36.62% 가량 무너지며 패닉상태에 놓였던 JW중외제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5.54% 상승하며 기분 좋은 장세를 그리는 중이다. 18.50% 하락했던 알동제약은 7.87% 올랐으며 11.88% 빠졌던 종근당바이오는 3.84% 상승세로 순항 중이다. 9.40% 빠졌던 한독은 7.51%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며,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도 각각 6.65%, 6.58%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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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제약바이주도 웃음을 되찾았다. △원익(11.71%) △엠지메드(9.02%) △지엘팜텍(6.31%) △경남제약(6.30%) △대한과학(6.06%) △메타바이오메드(5.26%)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계기로 탄력을 회복했다.

이같은 제약·바이오주 부활 날개짓은 대기업의 주도로 동종업계의 동반 성장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삼성·LG·SK·CJ 등 국내 대기업들이 제약바이오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으려 하면서 중소 제약바이오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설로 위탁생산 분야 1위를 노리고 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주요 바이오시러 퍼스트무버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LG는 LG생명과학을 LG화학 에 흡수 합병시켜 신약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CJ헬스케어 역시 2017년 상장을 통해 바이오 비지니스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승리한 미대선 영향도 있다. 약값 인하를 약속한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 노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미국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는 14% 급등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종 밸류에이션은 한미약품 기술수출 이전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하락 리스크도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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