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아이스크림, 사이다맛 젤리 등 제품 영역 넘나드는 이색 상품
몽쉘, 가나 초콜릿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 17일부터 예약접수
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 CU(씨유)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160㎖, 2만5000원)'는 부드러운 초코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초코파이 특유의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초코파이를 얼려 먹던 유년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지난 주 CU(씨유) PB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1200원)' 역시 출시 열흘 만에 봉지과자·비스켓·초콜릿 등을 제치고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레몬향을 더한 사이다 맛과 사이다병을 본 딴 모양 등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던 맛과 모양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크로스오버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CU(씨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과자와 초콜릿에서 모티브를 딴 이색 케이크 2종을 예약 판매한다.
'몽쉘 초콜릿 케이크(2만2000원)'는 파이 과자의 대명사인 '몽쉘'을 본 따 만든 상품이다. 몽쉘의 진한 카카오 맛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면을 코팅했다. 케이크 가운데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화이트 크림을 가득 채웠다.
가나초콜릿도 케이크로 선보인다. '가나초콜릿 케이크(2만2000원)'는 가나초콜릿을 녹인 듯 진한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로, 케이크 위에 가나초콜릿 조각을 통째로 토핑했다. 두 상품 모두 2호 (지름 18㎝) 크기로 친구, 애인과 소박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내기 적당하다.
CU(씨유)는 컵케이크, 롤케이크 등 다양한 1호(지름 11㎝)~2호 사이즈의 미니 케이크 7종도 예약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17일부터 23일까지 점포에서 예약 주문하면 12월 23일 당일 배송된 신선한 상품을 각 점포에서 찾을 수 있다. SKT할인과 1000~2000포인트의 멤버십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정승욱 MD(상품 기획자)는 "친근한 상품들의 이색적인 변신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리지널 상품에 변화를 준 재치 있는 상품들로 기존 NB상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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