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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통상실무작업반' 출범…"美보호무역 등 불확실성 적극 대응"

  • 송고 2016.11.14 14:15 | 수정 2016.11.14 16:33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미국 행정부·의회 대상 아웃리치 활동 확대

[세종=서병곤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대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합동 '대미 통상실무작업반'의 첫 회의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기재부·외교부·농림부·금융위 등 정부 관계자 및 무역협회·대한상의, KOTRA·수은·무보, KDI·KIET·KIEP·SERI·HRI, 서울대 안덕근·이대 최원목 교수 등 민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차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방향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민관공동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향후 대미 통상실무작업반을 통해 수입규제 등 대미 수출 애로와 현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우리 업계의 대응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행정부, 의회 등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당선인의 관심 사업과 주요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철 본부장은 안건 발표를 통해 새정부 출범 이후 산업별 보호무역조치 증가, 중국에 대한 환율 논란 등이 우리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고며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무역협회 김극수 무역연구원장은 주요 품목별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며 기회요인을 활용키 위한 적극적 아웃리치와 및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DI·KIET, 삼성·현대경제연구원 등 민관 연구기관들은 직접적인 대미 수출 외에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예상되는 중국·멕시코 등을 경유하는 우리 제품 수출에 대한 영향을 우려했다.

서울대 안덕근 교수는 선제적인 대미 통상·외교채널 강화 및 필요시 유관국과의 공조 필요성을, 이화여대 최원목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근본적인 산업경쟁력 강화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농림부·금융위 등은 각 부처별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한 뒤, 향후 민관이 긴밀히 협의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대미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 보호무역 강화 가능성에 적극 대응할‘대미 통상협의회' 준비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업부는 전날 이러한 목적으로‘대미 통상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미 통상협의회는 산업부 장관, 무역협회 회장의 공동 주관 하에 주요 대미 수출업종별 협회, 무역 지원기관, 주요 연구기관 등 미국 통상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회 산하에는 산업부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미통상 실무작업반이 포진해 협의회를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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