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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차 만들자' 현대차·BMW, 미래차 선점 위해 공격행보 '눈길'

  • 송고 2016.11.14 10:23 | 수정 2016.11.14 16:1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차, 중국에 '빅데이터 기지'…미래형 커넥티드카 개발 가속

SKT와 맞손 BMW…오는 15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시연회 열어

현대자동차, BMW그룹코리아 등 완성차 브랜드들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관련 기술개발·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이터 연구·수집을 기초로 한 커넥티드카의 기술적 향상을 위해 중국과 손을 잡는가 하면, 관련 서비스 플랫폼 안착 등을 위한 이종 업종간 협업도 강화하고 나선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에 첫 해외 빅데이터센터를 세워 커넥티드카 연구에 착수하며,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15일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SK텔레콤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미디어 시연회 행사를 연다.

커넥티드 카는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차량에 적용한 미래차다. 수집한 차량 내·외부의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될 수 있다. 자동차가 디지털 플랫폼이 되는 스마트카인 셈이다.

먼저 현대차는 중국에 첫 해외 빅데이터센터를 짓고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연구에 공을 들인다.

최근 현대차는 구이저우 성 안에 있는 '빅데이터 산업 특화 국가급 신구'인 구이안 신구에 센터를 짓고, 중국 소비자들을 위해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짰다.

현대차는 이미 3년 전 경기 의왕시에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축 협약을 맺은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현대차의 '제2 빅데이터센터'이자 해외 첫 빅데이터센터다.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빅데이터센터를 확대, 향후 커넥티드카 성패를 결정짓게 될 '정보 분석 및 활용 능력'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센터가 들어설 구이저우 성은 중국 정부가 입주 기업들에 토지, 세금 등에서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근에는 중국의 우수한 인재가 많아 양질의 현지 연구 인력 충원에도 적격이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 현지의 인허가 절차와 입주 준비, 인프라 구축 등을 거쳐 내년 8월 센터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센터는 주로 중국의 차량정보와 각종 소셜데이터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맞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현대차는 지역 데이터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각 국가의 소비자 기호에 맞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5G 자동차협회(5GAA)'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가입한 SKT와 손을 맞잡는다.

'5GAA'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량 연구를 위해 각 분야의 글로벌 리딩 회사들이 뭉쳐 시범 모델 및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9월 설립된 단체다. 독일 자동차 3사인 BMW·벤츠·아우디 등 자동차사와 통신∙네트워크장비∙칩셋 분야의 글로벌 업체 8곳으로 출발했다.

특히 양사는 향후 커넥티드 카에 대한 정보 수집·축적 및 서비스 확장 등을 고민하며 양 업계간 공동 연구 및 업무 협약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연구에 있어서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동맹"이라며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 활용, 텔레매틱스 기술 적용은 커넥티드 카 산업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업체의 입장에서 ICT업체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면서 "현재는 이들이 가진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더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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