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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재벌총수 이어 박대통령까지 검찰조사…우리은행 민영화 결정

  • 송고 2016.11.13 17:05 | 수정 2016.11.13 17:0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검찰, 박 대통령 15~16일 참고인 조사 방침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검찰은 늦어도 15일 또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 방식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 같은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12일 100만명 집회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민목소리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 모든 방안을 고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7대 재벌총수 줄줄이 검찰 소환

지난 12일 오후부터 새벽까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13일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사받을 예정이다.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7개 대기업 총수들에게 당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은행 16년만에 민영화 결정, 7개사에 총 29.7% 매각

우리은행 지분 51% 보유해 온 정부는 13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낙찰자 선정'을 두고 최종심사 결과 입찰에 참여한 8개사 중 1개사를 제외한 7개사에 총 29.7%를 매각키로 의결했다. 이번 우리은행 민영화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7개사는 과점주주 방식으로 각각 3.7%~6.0%씩 인수함에 따라 총 27.9%가 민간기업에 인수된데 따른 것이다. 입찰에 참여한 1개사가 탈락하면서 나머지 지분은 향후 추가 매각 일정을 조율해 처리하기로 했다.


◆문턱도 못 넘는 필립스 로봇청소기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5개 업체의 로봇청소기 5종을 대상으로 청소성능, 주행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이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높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FC8710) 제품은 계단 모양의 2㎝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나린알앤디(NR-15), 삼성전자(VR20J9010UR), 유진로봇(YCR-M07-10), LG전자(R75BIM) 제품은 모두 문턱을 넘었다. 나린알앤디 제품은 청소 중 5㎝ 높이 차이가 있는 공간에서 높낮이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반면 나머지 4개 제품은 추락하지 않았다.


◆세월호 못 막은 한국선급, 내년부터 선박안전검사 해외기관 참여

1975년 12월부터 40년간 선박 안전성 정부검사 업무를 대행해 온 한국선급의 독점이 깨졌다.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환경에너지해양부와 '해사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를 교환하고 양국의 선급 기관(한국선급, 프랑스선급)을 자국의 정부대행 선박검사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국선급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선박 안정성에 대한 검사 업무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외국 검사기관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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