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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폭풍 '본격화', 우병우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 차은택 구속영장 청구 등

  • 송고 2016.11.10 19:56 | 수정 2016.11.10 19:5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폭풍 '본격화'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의 대미 수출 축소가 우려된다.

◆박근혜 대통령,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 및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10분 가량의 통화에서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 대통령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순실 직무유기 의혹' 우병우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우 전 수석과 부인의 휴대전화를 포함해 2상자 분량의 증거를 확보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정작 최순실 씨가 국정에 개입하는 정황은 눈감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구속영장 청구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0일 공동강요, 횡령 등의 혐의로 차은택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씨는 지난 8일 입국해 곧장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해 3월~6월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인수 과정에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측근들과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중소광고사를 협박해 지분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檢, 박 대통령 독대 기업 총수 소환 예고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뒤 미르·K스포츠 재단에 기금을 낸 대기업 총수들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대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7명의 대기업 총수들이다. 검찰은 직접 소환과 서면 간접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 역시 대가성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오전 0시부터 개통된다. 광주~원주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원주를 가는 경우 거리는 15km, 시간은 23분이 줄어드렁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용 감소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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