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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올해 33억불 상선수주

  • 송고 2016.11.09 16:15 | 수정 2016.11.09 16:1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지난달 10척 수주…올해 첫 ‘두자릿수’ 수주 기록

글로벌 수주량·한국 수주실적 모두 20년래 최저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전경.ⓒ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전경.ⓒ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10개월 만에 연간 상선 수주 30억 달러선을 넘어섰다.

올해 연말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의 수주실적은 2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발주량 역시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5억41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10척(29만4745CGT)을 수주했다.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8억2800만 달러(9척, 25만2632CGT)를 기록한 6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며 척수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지난달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9척(4억6900만 달러, 21만3248CGT)을 수주했던 11월이 연중 유일한 한 자릿수 수주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주가뭄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은 1억7400만 달러(11척, 14만9562CGT), 일본은 4000만 달러(1척, 2만6828CGT)를 수주해 한국이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주금액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의 누적수주금액은 33억600만 달러(52척, 157만2034CGT)로 집계됐다.

이는 226억2100만 달러(263척, 1014만6132CGT)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의 14.6%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가 앞으로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조선업계의 연간수주금액은 5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간수주금액이 1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 1999년(82억3700만 달러, 204척) 이후 처음이며 클락슨이 수주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6년(69억3300만 달러, 131척)이 통계 발표 이후 가장 적은 실적이다.

중국 조선업계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1억4100만 달러(161척, 339만4111CGT)를 수주하며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거뒀으나 이는 전년 동기(165억8900만 달러, 410척)의 3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일본 조선업계도 전년 동기(195억9700만 달러, 444척)의 10.3%에 불과한 20억2200만 달러(43척, 105만793CGT) 수주에 그쳤다.

올해 글로벌 수주량은 359척(961만8227CGT)으로 집계됐다. CGT 기준으로는 이달 중 1000만CGT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나 클락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1996년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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