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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료방송 선두 굳히기 ‘쾌속행보’

  • 송고 2016.11.08 13:41 | 수정 2016.11.08 13:42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올 들어 혁신기술 상품 지속 선보이며 내년 본격적 수익창출 기대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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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료방송 사업부문 선두 굳히기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IPTV와 위성방송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유료방송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 유지를 위한 사업 전개가 탄력을 받고 있다.

KT는 지난 2008년 11월 국내 최초 IPTV 상용화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KT는 올 한해에만 △‘드림웍스’ 채널 단독 출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셋톱박스 상용화 △국내 최초 무선 기반의 IPTV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올레tv 에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세계 최초 서비스 등을 내놓으며 예년 대비 다양한 기술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KT의 올 3분기 IPTV부문 매출은 4250억원, 가입자는 692만8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8억원(15.3%), 가입자는 8.2%(52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12만명의 가입자 순증이라는 가시적인 기록도 거뒀다.

4분기에도 올레tv 업그레이드는 계속되고 있다. KT는 이날 올레tv를 통해 세계최초로 IPTV에서 TV리모컨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 ‘올레 tv 360도 기가 VR’을 전격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헤드셋 등 고가의 VR 전용기기 없이 기존 TV만으로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레 기가 UHD 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연말까지 순차 적용한다.

이 같은 광폭행보는 향후 IPTV사업에서의 긍정적인 수익성 전망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IPTV 부문은 결합혜택 및 가입자 유치 경쟁 등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지출이 커 영업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였으나 내년을 기점으로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의 계산이다.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광식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IPTV사업에서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1~2년 내에는 기존 통신사업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 전무는 “올 4분기에 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017년에는 연간 기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초고화질(UHD) 중심의 가입자 확보 마케팅을 중심으로 4분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방송법 규제개선에 따라 기술결합서비스로 인정된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전면 승인을 통해 VOD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점도 회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맞춰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1일 UHD 위성방송에 안드로이드TV 서비스를 탑재한 ‘스카이UHD A+’를 출시, 고부가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창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위성방송 수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됐으며, 위성방송을 보면서 VOD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IP 연결을 통해 단방향 위성방송의 약점을 극복하고 TV와 모바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활용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우월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유료방송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KT는 510만1944명(18.31%)으로 가장 많은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의 위성방송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307만4234명·11.03%)까지 합하면 KT 계열사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29.34%다. 2, 3위인 CJ헬로비전 382만3025명(13.72%)과 SK브로드밴드 335만6409명(12.05%)과의 점유율 격차는 두 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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