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4,173,000 2,171,000(-2.25%)
ETH 4,614,000 53,000(-1.14%)
XRP 773 25.6(-3.21%)
BCH 703,400 33,000(-4.48%)
EOS 1,214 6(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쏘렌토·QM6 질주, 중형 SUV 새 '투톱체제'…판 바뀌나

  • 송고 2016.11.08 12:54 | 수정 2016.11.08 14:0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차 '싼타페' 밀어내며 양강구도에 변화…'지각변동' 예고

QM6(사진 왼쪽)와 쏘렌토 이미지. ⓒ각 사 제공

QM6(사진 왼쪽)와 쏘렌토 이미지. ⓒ각 사 제공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르노삼성자동차 'QM6'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깜짝 흥행실적을 거두면서 새로운 '투톱 체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쏘렌토와 함께 중형 SUV 시장의 양강구도를 지탱해온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QM6에게 잡히면서 동급 체급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와 르노삼성 QM6는 10월 완성차 실적 집계에서 각각 6525대, 4141대가 팔려 나가며 4027대 판매된 데 그친 현대차 싼타페를 제꼈다.

먼저 기아차는 지난 9월 '2017 쏘렌토'를 출시, 편의 관련 사양 확대 적용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경쟁 우위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차량은 △알로이 페달 △하이그로시 포그램프 커버&인테이크 그릴 △LED조명 도어스커프 △HI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19인치 크롬 휠 등과 함께 새롭게 구성한 '스타일 UP'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2017 쏘렌토 R2.0의 판매 가격은 △럭셔리 278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원 △노블레스 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50만원이다. R2.2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030만원 △노블레스 321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80만원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동급 최고 공간과 초고장력 강판 53%적용, KNCAP 1등급 등 격이 다른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고급화된 스타일과 신사양이 인기 몰이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QM6는 출시 두 달 만에 싼타페를 잡는 이변을 연출한 케이스다. 전월과 비교해 63.3%가 늘어난 4141대를 판매했다. 이 차량은 싼타페와 쏘렌토가 이끌던 구도를 깨고 3파전 양상을 만든 쾌거를 거뒀다.

앞서 르노삼성은 QM6의 판매 목표를 월 5000대로 정하고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특히 QM6는 사전계약 8일만에 이미 월 목표 계약 건수를 초과달성했다. 또 길었던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으로 26일 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을 이뤄낸 바 있다.

QM6는 10월 완성차 판매 실적에서 한 체급 아래인 현대차 투싼(4127대)과 기아차 스포티지(4064대)마저 추월하며 SUV 시장의 핵심 차종으로 떠오른 상태다.

이에 업계는 이미 상반기 르노삼성의 전략 중형 세단 SM6가 신차로서 성공을 경험한 만큼, 같은 DNA를 갖춘 QM6에도 신차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형 SUV 대기수요가 싼타페 대신 QM6로 몰렸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판매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신차 효과가 QM6와 쏘렌토에 실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QM6의 출고가 본격화 되면서 싼타페, 쏘렌토와 함께 중형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2:18

94,173,000

▼ 2,171,000 (2.25%)

빗썸

04.25 02:18

93,999,000

▼ 2,171,000 (2.2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