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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기자의 증권용어 이야기] 주식회사의 태동과 역사는?

  • 송고 2016.11.06 06:00 | 수정 2016.11.06 06:0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업종의 수많은 주식회사들이 상장돼 있습니다. 주식회사란,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주식 발행을 통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은 회사를 말합니다.

또 7인 이상의 주주가 유한 책임 사원이 돼 설립한 회사로, 자본과 경영이 분리되는 회사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돼 있습니다. 때문에 주식을 발행하고, 또 발행한 주식의 비율 만큼 발생한 이익을 배분합니다. 아울러 주주들은 회사경영에 대한 책임도 함께 나눕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식회사.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왜 하게 됐는지 등 그 역사를 간단히 알아볼까 합니다.

주식회사는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그 태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상직항로가 발견되기 전인 1600년대 유럽 국가들은 인도나 중국과의 무역을 위해 육로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육로의 경우 통행세를 납부해야 하는 등 부수적인 비용이 많았습니다. 이에 상인들은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좀 더 내기 위해 바닷길 개척에 나섰는데, 이때부터 주식회사의 틀이 구축됩니다.

바다를 통해 교역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1600년대의 배는 지금과 달리 재료가 나무였고, 돛을 달아 바람을 이용한 범선 형태였습니다.

때문에 항해를 나선 후 폭풍우와 조우해 배가 산산조각 부서지거나, 해적에게 모든 교역품을 강탈당하는 날에는 모든 재산과 인명을 잃게 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당시 선장으로 고용된 사람이 교역에서 번 돈을 모두 갖고 도망가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같은 위험을 덜기 위해 동업을 개념으로 일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거뒀고, 모인 자금을 통해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자금을 부담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낸 자금 만금의 이익에 대한 권한 등을 적시한 증명서류를 발급했는데 이 것이 바로 지금의 주식입니다. 주주들은 자신이 출자한 한도 내에서만 책임을 지는 유한책임의 구조였습니다.

이때 배당이란 개념도 함께 생깁니다. 주주들이 자금을 투자한 배가 성공적으로 교역을 마친 후 무사히 귀한했을 때 교역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나눕니다. 이때 전체 투자금에서 개개인이 투자한 자금에 비례해 이익금을 분배합니다. 이게 바로 배당이었던 겁니다.

자금을 투자한 배가 교역을 통해 이익을 낼때마다 주주들은 보유 지분 만큼의 배당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과거의 주식회사에 비춰볼때 현재 주식회사에 투자할 때 좀 더 짚어봐야 할 점들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해야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의 마인드가 도덕성을 겸비하면 더 할나위 없이 좋다는 점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입니다만 혹시 간과하고는 있지 않은지 되 새길 필요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불변의 진리는 '기본이 답'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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