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광화문서 백남기씨 장례·朴대통령 퇴진집회, 이재현 CJ 회장 며느리 미국서 사망 등

송고 2016.11.05 17:18 | 수정 2016.11.05 17:18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서울 광화문서 백남기씨 장례·朴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지난 해 11월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 장례도 치러진다.

■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패러디 잇따라, 김미화·김제동·이승환도 "내가 이러려고…"

방송인 김미화, 김제동, 가수 이승환 등 평소 정치 사안과 관련 소신발언을 해오던 그들이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라는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언을 패러디 했다. 앞서 전날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두 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담화 내용 중 "무엇으로 국민들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는 문장이 희화화되며 많은 패러디를 낳고있다.

■ '횡령·직권남용 의혹' 우병우 前수석 6일 검찰 출석예정

'횡령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은 자신과 아내, 세 자녀가 지분을 가진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을 접대비와 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회사 명의의 고급 외제승용차도 개인적으로 사용, 수천만 원의 차량 유지비를 회사에 떠넘겼다는 의혹도 있다.

■ 안종범 전 수석 영장실질심사서 "내가 대통령 잘못 보필"… 구속여부 밤 늦게 결정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5일 오후 1시40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안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구속 여부를 이날 밤 늦게 결정할 예정이다.

■ 이재현 CJ 회장 며느리 이래나씨, 미국서 사망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 이래나(22)씨가 미국에서 사망했다. 이씨는 4일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상황은 파악 중”이라면서 "장례 절차 등은 양가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가 일주일째 하락, OPEC 감산 합의 난항…두바이 42.84달러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가 사우디와 이란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국제유가가 7일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심화로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OPEC 정기총회에서 OPEC이 감산합의를 이루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사우디와 이란은 국가별 생산쿼터 배분을 둘러싸고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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