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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도 '성장세'…CJ제일제당, 영업익 전년比 5.1%↑

  • 송고 2016.11.02 17:05 | 수정 2016.11.02 17:0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HMR 사업 본격화 등 가공식품 견조한 성장세 지속

라이신 판가 회복 등으로 흑자전환에 힘입어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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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1861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3084억원, 123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0%, 27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상반기에 이어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지속됐다. 식품부문 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량 늘었다.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1%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바이오의 경우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절감을 지속한 가운데, 올 하반기 라이신 제품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2439억원으로 전년비 8%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간편식(HMR) 제품의 판매 실적이 주효했다. 또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 김치의 매출이 크게 늘며 가공식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원당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 소재식품의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3.3% 줄어든 1143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L-메치오닌과 트립토판 등 주요 제품군의 판가가 하락하며 전년비 1.8% 감소한 456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70.8% 늘어난 398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라이신 실판가가 올해 2분기부터 상승국면에 들어섰고, 라이신 판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14% 가량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의 약 71%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4786억원으로 전년비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축산판가 회복으로 지난해에 비해 67.6%나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식품부문에서는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및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미국과 중국 식품 시장에서의 본격 성장과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상승세인 글로벌 식품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생물자원의 해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특히 전 사업부문의 R&D 역량이 집중된 통합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축적된 사업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통해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혁신 기술,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라며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의 요인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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