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것은 기업금융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별도 기준 3분기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10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5% 감소했으나 이는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며 "분기당 1000억원 수준의 순영업이익은 메리츠종금증권이 기업금융 경쟁력을 유지 중인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금융의 대부분이 부동산관련 딜이나 그 밖에 다른 부문으로 영업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기준 연환산 ROE는 14.9%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코스피 대비 3%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나 연초 이후로는 코스피 대비 17.2%포인트 하회하고 있다"며 "여전히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과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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