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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의 부동산 톡톡] '1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 열기 식을까

  • 송고 2016.10.31 08:46 | 수정 2016.10.31 08:4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권 부동산 시장 2주간 '냉기'…비강남권 청약시장 열기 '핫'

금주 부동산 대책 발표 앞두고 분양물량 '봇물'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단연 3일 앞으로 다가온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이다. 얼마 전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달 3일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앞서 정부의 규제 검토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은 2주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은 한 주간 수천만원씩 떨어지고,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3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말 그대로 대책 발표를 앞두고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주택시장의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분양시장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비강남권과 수도권, 지방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옮겨진 탓이다. 견본주택관에는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는 등 청약 인기도 높다.

분양 물량도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대책 발표를 앞둔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 20곳에서 1만18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등 견본주택 오픈도 13곳이나 예정돼 있다.

이처럼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이유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분양권 거래를 통해 한 번에 수천만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청약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청약시장의 투기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대책이 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선 크게 위축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분양시장 열기는 지속될까? 우선 부동산 규제대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전매제한 강화와 재당첨 금지, 청약통장 1순위 요건 강화 등이다.

당초 예상했던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같은 강력한 대책보다,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분양시장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는 수준의 대책 카드가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도 분양일정을 연기하는 등 눈치작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결국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향후 분양일정 변동 가능성이 커 지금의 분양시장 열기는 다소 식을 수도 있다. 다만 규제 대책 효과가 약할 경우 또 다시 부동산 시장에는 이상 과열 현상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이다.

'11.3 부동산 대책' 발표가 확정된 이상,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건전해질 수 있도록 청약제도, 분양가 상한제 등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정부의 이번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약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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