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최순실 급거 귀국·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등

송고 2016.10.30 17:11 | 수정 2016.10.30 17:11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비선 실세' 최순실, 아침 급거 귀국
비선실세로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30일 오전 7시 35분께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전격 귀국했다. 최 씨의 귀국 직후 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국민께 사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 씨측은 건강상 이유로 일단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른 뒤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청와대, 검찰 압수수색 협조?
청와대가 전날과 달리 비선실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팀은 청와대가 상자 7개 이상 분량의 압수물을 제출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 사무실에 강제 진입하지 않고 공식 행사나 회의 장소로 쓰이는 연무관에서 자료를 임의제출 받고 있다.

■ 상장사 3분기 실적, 5곳중 2곳 '어닝쇼크'
3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 상장사 78곳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미달하는 어닝 쇼크를 겪은 기업이 삼성전자 등 3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회사는 12곳뿐이었다. 1분기와 2분기에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3분기부터 꺾이는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 김영란법에 중기 11월 경기전망 어두워
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대비 5.5포인트 떨어진 86.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귀국한 최순실 긴급체포에 이견없는 여·야
이날 급거 귀국한 최순실 씨에 대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모두 검찰이 긴급체포해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하고 최 씨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민주당은 최 씨가 지금 당장 검찰에 출두해서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골프여제 '박인비',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선정됐다. 박인비 선수는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두산베어스와 첫 진출한 NC다이노스의 2차전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전날 1차전 승부에서 양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오재일 선수의 끝내기 희생타에 두산이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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