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
KB금융·KB투자·현대증권, 11월1일 합병결의 이사회
현대증권이 41년 만에 증시를 떠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은 내달 1일 합병을 결의하는 이사회를 각각 개최한다.
세 회사는 이번 이사회에서 KB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 현대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기존 100%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을 소멸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 12월로 예상되는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통합 KB증권이 내년 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 작업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말 자기자본 기준으로 통합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와 NH투자증권(4조5500억원)에 이은 업계 3위의 대형 증권사(3조9500억원·양사 자기자본 단순 합산)가 탄생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내달 1일 자로 상장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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