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4년 3개월만에 가격 인상해
소비자 부담 고려해 인상폭 최소화
오비맥주가 다음달 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4년 3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를 500㎖ 기준으로 출고가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6.01%) 올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빈 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을 감안할 때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미뤄왔던 가격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도 잇단 도미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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