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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40조원 투자 약속…롯데케미칼, 다시 공격경영 나선다

  • 송고 2016.10.26 06:00 | 수정 2016.10.27 11:0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셰일가스 기반 에틸렌 생산…원유서 추출하는 것보다 경제적

롯데케미칼 북미투자 확대, ECC사업 경쟁력 확보 초점

롯데케미칼의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단지 설비.

롯데케미칼의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단지 설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총 40조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하면서, 롯데케미칼이 기업인수를 재개하는 등 다시 공격적 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신동빈 회장은 검찰수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뉴 롯데'로 거듭 나기위한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2021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룹의 투자는 주로 석유화학, 면세점, 호텔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계획 발표에 첫 포문을 연 것은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은 전날 미국 사업법인인 롯데케미칼USA코퍼레이션의 주식 80주를 3784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미국 셰일가스 기반 에탄분해설비(ECC) 및 에틸렌글리콜(MEG) 설비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의 미국 법인 출자금액은 총 8억5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원가절감을 위해 석유기반 나프타보다 저렴한 셰일가스기반의 에탄 설비 투자에 나섰다.

정순효 롯데케미칼 신사업본부장은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회사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M&A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롯데케미칼은 미국에서 클로로 알칼리사업을 하고 있는 액시올 회사를 인수하려다 검찰 수사 등의 영향으로 포기한 바 있다.

이제는 검찰 수사가 종료된 만큼 다시 화학제품 수요증가율이 높은 나라를 중심으로 현지업체를 인수하는 M&A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설비의 고도화에도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해외에서 가장 많은 연간 28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과 연간 60만톤의 화학섬유 및 PET 원료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유분인 에틸렌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고, PTA는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자급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에 PTA 설비 감축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신흥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정밀화학 및 신사업 발굴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가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케미칼은 이달 내로 플랜트를 시험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케미칼은 초경질유 정제 설비와 혼합자일렌(MX) 생산설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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