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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이어 아이폰7도 발화…"리튬배터리의 한계"

  • 송고 2016.10.22 06:00 | 수정 2016.10.22 06:4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아이폰7 신작 미국·중국 이어 호주에서도 발화

리튬배터리 용량 급증 공통, 발화 위험성 커져

SNS에 올라온 아이폰7 플러스 발화 사진.

SNS에 올라온 아이폰7 플러스 발화 사진.

삼성전자 갤노트7에 이어 애플의 신작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서도 배터리 발화 사고가 발생하면서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에 직면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2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한 고객이 차량 안에 둔 아이폰7에서 발화사고가 발생했다. 이 고객은 아이폰7을 떨어트리거나,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에서도 아이폰7이 발화했으며, 미국에서는 포장도 뜯지 않은 아이폰7플러스에서 발화가 발생했다.

애플 아이폰에는 주로 중국 ATL사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발화사고가 삼성전자의 갤노트 신작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 신작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발화의 원인이 단순한 배터리 결함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에 직면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노트7 발화사고가 처음 났을 때만 해도 원인이 배터리 공정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 제품에서도 발화가 일어나자 원인 재조사에 착수했다.

갤노트7과 아이폰7의 배터리의 공통점은 이전보다 용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갤노트7은 전작보다 17% 증가한 3500mAh, 아이폰7은 14% 증가한 1960mAh, 아이폰7플러스는 5% 증가한 29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리튬이 많이 들어 갈수록 용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리튬은 폭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질 수록 발화 위험은 커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고사양의 소프트웨어가 다수 탑재되고, 방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거의 밀봉상태로 제작된 것이 발화 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갤노트7이나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배터리 발화는 배터리 결함에 있기 보다는 에너지 밀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외부요인까지 겹쳐 발생한 복합적 영향 때문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의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할 새로운 소재가 개발되지 않는 한 당분간 스마트폰 고사양 경쟁은 정체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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