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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업계, '여행' 부문 영향력↑…소비자 잡기 '안간힘'

  • 송고 2016.10.21 15:46 | 수정 2016.10.21 15:4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젊은층 수요 증가로 수익원 다변화 성공…매출 증대 '탄력'

티몬의 '티몬투어' 내 여행상품 홍보 이미지.ⓒ티몬

티몬의 '티몬투어' 내 여행상품 홍보 이미지.ⓒ티몬


여행상품이 소셜커머스 업계 효자 노릇을 하며 핵심사업으로 부상했다. 배송상품에 집중된 매출 구조에서 일정 부분 무게 중심을 옮기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20~30대 여행객들의 수요도 주효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3사의 여행 상품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중 해외여행 부문 매출은 저가 항공, 해외숙박 예약 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지속 상승세다. 티몬의 해외여행 상품 매출은 지난해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매출 증대에 탄력이 붙었다.

이에 따라 소셜커머스 3사는 여행객 잡기에 안간힘이다. 휴가기간이 긴 명절에 일제히 해외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거나, 가을맞이 국내 여행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등 경쟁에 불이 붙었다. 수시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팡은 최근 일본 관광국과 손잡고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프로모션 외에 해외여행 준비물 카테고리를 오픈했다. 여행 관련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쿠팡의 여행 카테고리 부문 매출은 2014년과 비교해 약 26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고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위메프 역시 올해 '할인항공권 예약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 할인항공권을 조회 및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3사 중 티몬은 아예 '원스톱 여행채널'을 구축해 항공권과 숙박, 입장권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전문 여행사의 온라인 예약서비스와 혼동할 정도다. 자유여행 상품도 강화해 비중을 늘렸다. 올해 상반기 자유여행 부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95%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 자유여행 상품 비중은 전체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비중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셜커머스 업계의 여행상품 매출 증대는 젊은 여행객들의 수요 증가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정보의 폭이 넓고 저가 항공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엔 젊은 나홀로 여행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의 '2015년 국민여행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20대의 국내여행 횟수는 평균 약 3.8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5.2회로 빈도가 훨씬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상품 매출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여성 비중이 남성보다 높은 것이 소셜커머스 여행 상품 매출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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