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3.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BTC 91,775,000 3,992,000(-4.17%)
ETH 4,480,000 236,000(-5%)
XRP 744.3 36.8(-4.71%)
BCH 682,900 41,500(-5.73%)
EOS 1,216 37(-2.9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르포] "이틀 밤샜다" 아이폰7 출시 첫날부터 '흥행 대박' 조짐

  • 송고 2016.10.21 13:48 | 수정 2016.10.21 13:4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아이폰 마니아들 몰려...제트블랙 128GB 모델 인기 높아

이통사 “출시 첫날 아이폰 전작 6s 시리즈 보다 고객 반응 높아”

아이폰7이 21일 이통사를 통해서 일제히 출시된 가운데 사람들이 오전 8시부터 아이폰 개통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EBN

아이폰7이 21일 이통사를 통해서 일제히 출시된 가운데 사람들이 오전 8시부터 아이폰 개통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EBN

“이틀전부터 기다렸고 첫날은 밤까지 샜다. 제트블랙 구매했다.”(LG유플러스 아이폰7 1호 개통자)

“이틀 기다렸는데 너무 힘들다. 제트블랙으로 선택했다.”(SK텔레콤 아이폰7 1호 개통자)

아이폰7이 출시 디데이(D-Day) 21일 오전 8시. SK텔레콤 강남직영점 앞은 이른 시간부터 아이폰7을 손에 쥐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매장 오픈 전부터 이 곳 앞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린 대기고객은 100여명 정도. 이들 대부분은 이틀 전부터 밤을 새며 기다린 열혈 아이폰 마니아들이다. 기나긴 기다림 때문인지 표정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지루하고 힘든 기다림 끝에 드디어 SK텔레콤 아이폰7 1호 개통자 주인공이 된 박성기(31세)씨는 “48시간 전부터 강남직영점 앞에서 대기하며 아이폰7을 기다렸는데 다시는 못할 것 같다”면서 “현재 아이폰6를 쓰고 있지만 약정이 끝나 교체 목적으로 아이폰7을 구매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폰7의 신규색상,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에 도착해 54번 번호표를 쥔 김모 씨 역시 2시간 지나서야 겨우 매장 앞에 마련된 대기줄 행렬로 들어갈 수 있었다. 김모 씨도 아이폰 마니아임을 자처했다. 그는 “이번 아이폰7이 나오기를 기다렸다”면서 “색상은 제트블랙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근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앞도 60여명의 아이폰7 대기자들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LG유플러스는 이곳 강남직영점 외 코엑스점, 건대입구점에서도 아이폰7 출시 행사를 동시 진행했는데, 이곳에도 각각 30, 40여명의 대기자들이 몰렸다.

강남직영점 1호 개통자 최충식 씨(22세)는 “이틀전 오전 10시부터 기다리기 시작했고 첫날은 밤을 샜다”면서 “원하는 제트블랙 수량이 많지 않다고 들어서 기다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충식 씨 역시 아이폰 시리즈 3부터 사용해온 아이폰 마니아다. 그는 “아이폰만의 인터페이스와 보안성이 좋아 다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통3사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제트블랙이 빠르게 마감됐다. 실제 현장서도 제트블랙 128GB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다만 최근 발화이슈로 갤럭시노트7 사용자가 아이폰7으로 갈아타기 위해 밤새 기다리는 풍경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

LG유플러스 대리점 관계자는 “오늘 오전 매장에 방문한 아이폰7 고객 중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없었다”면서 “120명 갤럭시노트7 고객이 있는데 이 중 20명만 아이폰7 사전예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오전에 대기한 고객들은 대부분 아이폰 마니아라고 볼 수 있다”면서 “사전예약에 아이폰6s 시리즈 대비 2배 이상 많은 고객이 몰려 기대감을 높였는데, 오늘 오전 유통점에서의 고객 반응도 전작에 비해 좋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이폰7 출고가는 32GB 86만9000원, 128GB는 99만9900원, 256GB는 113만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 32GB는 102만1900원, 128GB는 115만2800원, 256GB는 128만3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이이폰7과 이이폰7 플러스 요금제별로 동일하다.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건 SK텔레콤으로 최고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이다. 그러나 이통3사 모두 지원금 수준이 비슷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1:52

91,775,000

▼ 3,992,000 (4.17%)

빗썸

04.25 21:52

91,700,000

▼ 3,906,000 (4.09%)

코빗

04.25 21:52

91,578,000

▼ 4,022,000 (4.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