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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만 보면 이미 클린턴 勝?... 클린턴株 '뜨고' 트럼프株 '지고'

  • 송고 2016.10.21 11:39 | 수정 2016.10.21 22:5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힐러리수혜주 상승…동국S&C, 태웅, 신성솔라에너지, OCI, 에스에너지 등

트럼프수혜주 내림세…S&T중공업, LIG넥스원, 아스트, 한국항공우주 등

정책노선이 뚜렷하게 다른 클린턴과 트럼프 중 누가 대권을 거머쥐느냐에 따라 이들 경제 이해관계자의 희비가 엇갈릴 여지가 매우 큰 상황이다.ⓒ연합뉴스

정책노선이 뚜렷하게 다른 클린턴과 트럼프 중 누가 대권을 거머쥐느냐에 따라 이들 경제 이해관계자의 희비가 엇갈릴 여지가 매우 큰 상황이다.ⓒ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십여일 남은 가운데 관련 수혜주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3차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관련 주가가 파죽지세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 수혜주들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클린턴 후보가 유력하다는 미국 언론 전망에 두 후보 수혜주의 간극이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2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클린턴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도 연초대비 최대 75% 수준까지 오르는 등 상승모드를 달리고 있다.

동국S&C는 연초대비 75% 이상 올랐으며 태웅은 64%, 신성솔라에너지는 53% 상승했다. OCI와 에스에너지도 30%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들로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공약으로 내건 클린턴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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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클린턴은 에너지 정책 공약으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70% 감축 △태양광 설비 확대 △화석연료 세제지원 폐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탄소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기술발전을 위한 600억달러 기금 마련 공약을 내건 만큼 클린턴 당선 시 관련산업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클린턴 후보가 오는 2020년까지 미국 태양광 발전 규모를 140GW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에너지 인프라 설치 속도가 빨리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에너지 부문 연구원은 "미국 주별 탄소 배출의 제한에 따른 석탄발전소 감축과 재생에너지의 촉진이 진행되면 2020년 이후의 미국 풍력업황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클린턴 당선 때 미국 유틸리티업체들은 태양광 발전 설치량을 기존 계획보다 늘릴 것으로 보이며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클린턴 후보가 인프라 투자와 의료비 절감을 위한 정책도 강조해온 만큼 장비업체인 진성티이씨, 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의 주가가 상승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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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해진 클린턴 수혜주에 반해 트럼프 수혜주로 꼽혔던 방위산업업종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S&T중공업(-31%) △LIG넥스원(-24%) △아스트(-23%) △한국항공우주(-8%)가 여기에 포함된다.

이와 달리 트럼프 수혜주로 거론되기는 했지만 한화테크윈(90%)과 풍산(24%)은 연초부터 우상향곡선을 그리며 질주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및 북한의 미사일 위협 이슈 등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게 된 종목이다.

한화테크윈 사업 대부분이 지상전력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한화디펜스(옛 두산 DST)를 인수하면서 빠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올들어 방산업체 및 엔진업체 인수와합병(M&A)을 통해 주력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며 “실적에서도 방산 수출용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며 국내 선두 방산업체로 도약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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