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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폰7 본격 출시…아이폰 전문 KT 찾은 고객들로 ‘북새통’

  • 송고 2016.10.21 10:53 | 수정 2016.10.21 11:19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행사 시작 전부터 대기행렬 이어져…아이폰 충성고객 ‘대부분’

KT, 아이폰 전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아이폰 체인지업’ 적극 홍보

광화문 KT스퀘어를 찾은 아이폰 개통고객들의 대기 행렬. ⓒEBN

광화문 KT스퀘어를 찾은 아이폰 개통고객들의 대기 행렬. ⓒEBN

애플의 아이폰7이 21일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아이폰7 예약판매 열기로 이미 증명됐듯이 통신시장은 아이폰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고조됐다.

이날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7과 7플러스 개통 행사를 진행하고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런칭행사 시작인 오전 8시전부터 KT스퀘어 밖은 신작 아이폰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기번호표를 받아든 고객들은 긴 줄을 늘어뜨리고 아이폰을 손에 쥐기 위해 시간을 재촉했다. 아이폰 3Gs를 시작으로 지난 7년간 꾸준하게 아이폰을 출시해 온 KT를 선택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었다.

KT 아이폰7 1호 개통자 유병문 씨(단상 앞줄 왼쪽에서 2번째)와 걸그룹 우주소녀가 올레스퀘어 오픈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있다. ⓒEBN

KT 아이폰7 1호 개통자 유병문 씨(단상 앞줄 왼쪽에서 2번째)와 걸그룹 우주소녀가 올레스퀘어 오픈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있다. ⓒEBN

KT는 올레스퀘어 입구 옆에 쇼케이스를 마련, 대형 스크린을 통해 KT 히스토리영상과 유명인사들의 축하 인터뷰 영상을 비추며 고객맞이에 분주했다. 이 자리에는 KT의 Y틴 요금제 모델 겸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 Y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우주소녀가 무대에 직접 나와 올레스퀘어 오픈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펼쳤다. 국내 이통사 독점으로 출시한 애플워치2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추첨 행사에도 고객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오전 8시가 되자 KT는 올레스퀘어 문을 열고 아이폰 개통 고객들을 맞았다. KT 직원들은 아이폰 전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아이폰 체인지업’ 등을 소개하며 개통 상담을 진행했다.

‘아이폰 체인지업’은 아이폰7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사용 중인 아이폰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2300원으로 1년간 총 2만7600원이다.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이라면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이 가능하다.

서울 강북에서 온 KT 아이폰7 1호 개통자 유병문 씨(남, 만 25세)가 취재진에 둘러싸여있다.  ⓒEBN

서울 강북에서 온 KT 아이폰7 1호 개통자 유병문 씨(남, 만 25세)가 취재진에 둘러싸여있다. ⓒEBN

서울 강북에서 온 유병문씨(남·만 25세)는 아이폰 출시 행사장에 3일 전부터 기다려 KT의 첫 번째 아이폰7 개통 고객이 돼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그가 선택한 모델은 아이폰7 플러스 128GB의 블랙 색상이다.

유병문 씨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 Series 2와 함께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1년 무료 혜택이 전달됐다. 유 씨는 “직접 아이폰을 손에 쥐니 200% 만족한다”면서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카메라 기능이 제일 맘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2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 Series 2를, 3~50호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전했다. 행사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충전독, 벨킨 케이블을 증정했다.

아이폰을 찾는 고객들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신작 IT기기에 민감한 20~30대가 주를 이뤘지만, 곳곳에는 40~50대도 눈에 띄었다.

13번째 대기고객인 정의철 씨(남·26)는 “아이폰의 인터페이스 구성이 괜찮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면서 “5만원대 요금제로 개통하려고 한다. KT의 ‘KT 폰 안심케어’ 기본 상품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5번째 대기고객인 이범진 씨(남·35)는 아이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냥 아이폰이니까”라는 짧은 대답으로 아이폰 충성고객임을 드러냈다.

이 씨는 “아이폰을 지금까지 계속 써오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 같다”면서 “갤럭시노트 사태가 안타깝긴 하지만 아이폰의 대한 신뢰도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이용자들이 즐겨쓰는 6만원대 요금제를 가입한다고 덧붙였다.

23번째 대기고객은 50대 여성고객이었다. 익명을 밝힌 그는 “아이폰이 좋아서 그냥 오게 됐다”면서 “아직 요금제를 무엇으로 선택할지 정하지 않았다. 상담을 통해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이폰7 사전 예약 고객들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있는 모습. ⓒKT

아이폰7 사전 예약 고객들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있는 모습. ⓒKT

KT 고객은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아이폰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olleh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또 각종 제휴사 포인트로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사용이 많은 아이폰 고객은 KT의 ‘데이터 선택 76.8 요금제’를 선택하면 데이터 무제한 사용에 프리미엄 단말 보험과 멤버십 VIP 승급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24세 이하 고객에겐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Y24’ 요금제,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겐 제공되는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Y틴’ 요금제를 주목할 만 하다.

이현석 KT Device본부장(상무)은 “KT는 아이폰 3Gs를 시작으로 지난 7년간 꾸준하게 아이폰을 출시해 왔다”며 “이번에도 아이폰7 런칭을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아이폰7을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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