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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출구 '화룡점정' 된 한국증권금융...인사 또 논란

  • 송고 2016.10.21 11:35 | 수정 2016.10.21 13: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금융위 출신 정지원 사장 이어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 부사장에 내정

청와대출신 감사이어 올해만 두번째...공직자윤리심사 피해 인사출구 악용

ⓒ

한국증권금융이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또 도마위에 올랐다. 청와대 출신 감사에 이어 지난 19일 임기가 만료된 정효경 부사장의 후임으로 금융감독원 부원장 보가 내정됐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한국증권금융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부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의 고위직인 양 부원장보가 부사장으로 내정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거세게 일고 있다.

양 부원장보 이전에도 한국증권금융은 지난 8월 금융 분야 경력이 전무한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감사로 선임하며 낙하산 논란 인사를 겪었다.

한국증권금융은 준공공기관이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한 취업심사대상 기관에 해당되지 않아 퇴직 공직자들의 인사 출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한 질타가 줄을 이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한국증권금융은 정피아·관피아의 주요 낙하산 인사 투하처로 전락했다"며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국회 감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메시지를 담당해온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금융 관련일을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한국증권금융 사장 최초로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에 대해 "공직자로 근무하며 높은 윤리의식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정 사장도 금융위원회 고위 관료 출신으로 본인 또한 관피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국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올해 뿐만이 아니다. 김영과 전 사장을 비롯해 박재식 전 사장과 현 정지원 사장 역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관피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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