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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농사 재미본 한성차·더클래스효성…올해 '행복한 비명(?)'

  • 송고 2016.10.21 06:00 | 수정 2016.10.21 13:0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한성차, 상반기 판매량 전년비 약 10%↑…수익 증대 기대

'신형 E-클래스' 등 상위급 모델 효과에…더클래스효성도 '씨익'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와 더클래스효성이 올해 남은 하반기 동안 역대급 수준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벤츠 브랜드가 올 상반기 국내수입차 시장에서 2만4488대로 BMW를 밀어내며 재미를 본데다,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도 높아 양 딜러사들의 수익 증대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2014년 이후 2년 연속으로 전(全) 딜러사가 흑자 경영을 일궈냈다.

벤츠는 한성차와 효성그룹 계열의 더클래스효성, 신성자동차, 중앙모터스, 진모터스, 경남자동차판매, 모터원, 스타자동차, KCC, 교학모터스 등 10개 공식 딜러를 갖고 있다.

먼저 한성차는 국내 벤츠 딜러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 투자회사인 '레이싱홍'이 세운 한성차는 2014년 매출액이 1조2665억원, 2015년에는 1조6208억원에 이르는 등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당시 판매량도 2014년 대비 20%오른 1만9000여대에 달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구형 E클래스 재고 소진으로 지난 2분기 판매가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 늘어나면서 판매 '2만대 돌파'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울프 아우스프롱 한성차 대표도 지난 7월 열린 '한성모터쇼'에서 "올 상반기 한성차의 판매는 지난해보다 10% 성장했다"며 "현재 신형 E클래스의 시장 반응이 좋고 재고를 넉넉하게 확보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대 딜러사인 더클래스효성도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자사의 2016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4억3600만원, 102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더클래스효성은 지난 한 해 동안 7077억9753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5226억7686만원) 대비 35.41% 늘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5억207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17% 증가했다.

벤츠 브랜드는 지난 6월 7년만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된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한 이후로 타 브랜드들과 줄곧 격차를 벌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고급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든 플래그십 SUV 'GLS'와 'GLE 쿠페'를 출시하면서 SUV의 풀 라인업도 완성했다.

특히 E클래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기준으로 1만2846대가 팔렸는데, 이 중 10세대 신형 모델이 절반을 넘는 6465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1위 경쟁은 종결됐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벤츠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형 E클래스 등 상위 모델 판매량 증가도 두 딜러사의 영업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벤츠 브랜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어 양 딜러사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함께 늘어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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