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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2016] 보험사, 개인정보 278만건 84억원에 구입…"제도정비"

  • 송고 2016.10.18 16:13 | 수정 2016.10.18 16:14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왼쪽)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종합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EBN 조현의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왼쪽)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종합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EBN 조현의기자

국내 5대 보험사가 최근 3년간 영업에 사용할 개인정보 278만건을 사들이고 수수료 명목으로 84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일표 의원(인천남갑·새누리당)이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개 보험사 가운데 한화생명을 제외한 보험사 네 곳이 외주업체에서 영업대상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일표 의원은 "개인정보 수집 관련 5개 보험사를 샘플로 확인했다"며 "개인정보 구입이 동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불법 정보 수집은 근절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5개 보험사 중 교보생명은 최근 3년간 184만건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고 3개 업체에 47억원을 지급했다. 이들 회사는 인터넷에서 경품이벤트 등을 진행해 개인정보를 수집했으며 1명의 개인정보에 2500원을 청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롯데홈쇼핑에 과징금을 부과한 사건처럼 제삼자 동의를 받지 않은 개인정보가 상당수 거래되고 있지만, 개인정보를 구매한 금융기관에는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제도정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진웅섭 금감원 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제도정비 필요성을 느낀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 제3자 정보 제공에 대한 사전 규제를 심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감원 자체적으로도 개인정보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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