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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SUV 대전' 불꽃 튄다

  • 송고 2016.10.18 14:57 | 수정 2016.10.18 15:2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한국지엠 '트랙스' 이어 벤츠, 벤틀리, 마세라티 등 잇따라 신모델 출시

쿠페·스포티·럭셔리 등 개성 넘치는 SUV 모델 선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벤츠 'GLE 쿠페', 쉐보레 '더 뉴 트랙스', 마세라티 '르반떼', 벤틀리 '벤테이가'.ⓒ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벤츠 'GLE 쿠페', 쉐보레 '더 뉴 트랙스', 마세라티 '르반떼', 벤틀리 '벤테이가'.ⓒ각 사.

상반기부터 판매절벽에 시달리던 국내·외 완성차들이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트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면서 하반기 불꽃 튀는 SUV 대전(大戰)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SUV 모델 출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18일 소형 SUV '더 뉴 트랙스'를 공식 출시했다. 트랙스는 국내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많이 수출되는 모델이자, 한국지엠이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신차다.

'더 뉴 트랙스'는 신차 수준의 파격적인 내외관 디자인 변경을 거친 한편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신 모델에는 기존 모델보다 125만원 낮은 1800만원대의 가격이 책정돼 니로·티볼리·QM3와의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개성있는 SUV 모델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중 풀사이즈 7인승 럭셔리 SUV인 '더 뉴 GLS'와 스포티 SUV인 '더 뉴 GLE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는 이번 2종의 SUV 출시로 6종의 SUV 패밀리를 구축해 국내외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더 뉴 GLE 쿠페ⓒ벤츠

더 뉴 GLE 쿠페ⓒ벤츠

'더 뉴 GLS'는 풀사이즈 럭셔리 SUV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7인승 플래그십 SUV다. 편안함, 민첩한 성능, 그리고 벤츠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최고의 안전성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심주행과 장거리 여행 등 모든 조건에서 최고의 여유와 품격에 맞는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 뉴 GLE 쿠페'는 SUV와 쿠페를 결합한 형태의 스포티 SUV로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SUV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다재다능함, 단단함은 물론 전형적인 쿠페스타일의 디자인적 특징과 스포티함을 지니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S-클래스 쿠페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후면부 디자인을 통해 특별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기존 세단 위주의 모델을 선보였던 럭셔리 브랜드들도 SUV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벤틀리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서 선보인 럭셔리 SUV인 '벤테이가'를 내달 께 출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지난 6월 부산모터쇼서 선보여진 바 있으며 럭셔리함과 여유로운 성능을 갖춰 고품격의 대형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테이가ⓒ벤틀리

벤테이가ⓒ벤틀리


또한 럭셔리 SUV 답지 않은 뛰어난 활용성도 겸비했다. 새로워진 6.0 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608 마력(447 kW)과 91.8kg.m(900 Nm)의 최대토크로 100 km/h까지 도달 시간 4.1초, 301 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벤틀리 관계자는 "벤테이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품격 SUV이자 대형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평정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세라티도 같은 달 '르반떼'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르반떼는 콰트로포르테, 그란투리스모 등 기존 마세라티 세단 및 스포츠카의 장점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 및 발전시킨 모델이다.

르반떼는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마세라티가 SUV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젤1종, 가솔린 2종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 정부 인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연이은 세단 모델들의 출시로 SUV의 인기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하반기에는 다수의 SUV 출시가 이어지며 다시 돌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이제 SUV 시장 자체가 어느정도 성숙화 단계에 오른 만큼 대중화된 모델보다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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