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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2018년 상반기 중국 누적판매 1000만대 달성"

  • 송고 2016.10.18 11:40 | 수정 2016.10.18 15:15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올해 8월, 14년만에 누적 생산판매 800만대 돌파

블루멜로디 미래전략 발표

사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창저우공장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인 위에나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사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창저우공장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인 위에나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매년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며 창립 14주년이 되는 올해 누적 생산판매 800만대를 달성했다.

2002년 이후 10년 만인 지난 2012년 누적 400만대 판매를 달성한 현대차는 이후 불과 4년 만인 올해 8월 800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9월까지 총 810만8336대를 중국 시장에 판매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현지 진출 후 16년 만인 2018년 상반기에 무난히 누적 판매 천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대차의 국내 천만대 달성이 1968년 판매 시작 이후 35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넘게 빠른 속도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대내외적인 시장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투싼을 비롯해 랑동, 밍투 등 주력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77만9000대를 판매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차는 이번 창저우공장 준공을 계기로 향후 천만대 판매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질적 내실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토종 업체의 공세가 거세지는 등 향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매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 새로운 경쟁환경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날 ‘블루 멜로디(Blue Melody)’라는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블루 멜로디(Blue Melody)’는 △블루 멤버스(Blue Members) △블루 이커머스(Blue Ecommerce) △블루 링크(Blue Link) △블루 아웃렛(Blue Outlet) △블루 드라이브(Blue Drive) △블루 유스(Blue Youth)의 첫 단어를 모은 것으로, 현대차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담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시 △상담 △구매 △서비스 △중고차 거래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차량용 IT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이 구현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바이두 카라이프를 주요 차종에 확대 적용해 보다 스마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현대차는 현재 1000여개인 딜러를 2020년 1400여개까지 확대하고 도시 등급별로 차별화된 딜러 개발에 나서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서부 지역과 소도시 딜러를 집중 확보해 판매 공백 지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딜러 시설 표준화 △딜러 경영지원 프로그램 가동 △딜러 교육 강화 △각 지역별 소비자 특성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판촉 방안 수립 △다양한 금융상품 운영 △디지털 쇼룸 및 디지털 기반의 고객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병행해 판매망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으로 업체간 치열한 개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친환경차 부문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가지 플랫폼에서 총 9개의 신모델을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 대비 10%까지 높여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주류 소비자로 급부상한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들에게 창의적인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미래 수요 선점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도 중국 토종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품질 및 서비스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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