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단종] 오늘부터 이통사서 교환·환불 시작…"사은품 반납안해도 돼"

송고 2016.10.13 09:58 | 수정 2016.10.13 10:22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단종됐다. 이에 따른 교환, 환불 절차가 13일부터 진행된다.ⓒEBN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3사가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타 모델로 교환과 함께 개통취소(환불)을 지원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에 사용한 갤노트7 기기와 신분증을 가지고 최초 구매처(개통대리점)에 방문해야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

◆교환·환불 방식은?

갤럭시노트7 교환 시, SK텔레콤과 KT는 기존 결제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위약금 및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은 면제된다. LG유플러스는 결제 취소 방식을 거치지 않고 기기변경을 한 뒤 계좌로 차액을 돌려받거나 다음 달 청구요금에서 차감받는다. 환불(개통취소)만 원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공시지원금 위약금,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면제된다. 다만 번호이동 고객의 개통취소 가능 시점은 이통3사 협의 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전 제조사 모델로 교환 가능한가?

그렇다. 삼성전자 모델 외 V20, 아이폰7 등 타 제조사 모델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갤럭시노트7 대신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3만원 상당 모바일 이벤트몰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해야 되는가?

갤럭시노트7 구매 당시 받은 기어핏2를 비롯해 이통사와 일선 유통점에서 제공한 사은품은 반납할 필요 없이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

◆가입한 보험 연계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혜택 적용은?

SK텔레콤은 보험 연계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월 9900원)’의 가입을 중단하고, 고객이 이미 납부한 이용료는 모두 환불처리한다. ‘T삼성카드2 v2’로 ‘갤럭시노트7’을 구매했던 고객은 타 단말로 교환해도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단말 구매 프로그램 R클럽 적용 고객이 타 모델 교체 후에도 지속 적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험 서비스인 폰케어플러스 가입 고객은 타 모델 교체 시에도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단, 폰케어플러스의 경우 교체한 일자부터 신규 계약이 적용되며 공시지원금 약정 반환금은 면제된다. ‘LGU+ 신한 라이트플랜 카드’ 프로모션의 경우, 10월 20일까지 프로모션 적용 모델(갤럭시S6·S6엣지, 갤럭시S7·S7엣지, G5, 아이폰6S·6S플러스, V20, 갤럭시 노트5)로 교체 시 10만원 추가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10월 21일 이후 타 모델로 교체한 고객은 기본 신한카드 혜택만 적용 받을 수 있다.

KT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더라도 기존 제휴카드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번호이동을 하고 싶다면?

번호 그대로 다른 이통사로 갈아타는 것은 이달 말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이 때 위약금 발생 여부는 이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통사 직영 온라인몰에서 구매고객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동통신사가 고객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의 경우,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은 차주 오픈 예정인 ‘T월드다이렉트’ 내 별도 안내화면에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의 전화상담,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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