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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NS홈쇼핑 지분 '야금야금' 늘린다…왜?

  • 송고 2016.10.10 10:52 | 수정 2016.10.11 10:0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최근 1년간 6차례 장내매수로 지분율 높여…올 3월엔 등기임원 등극

창립 이래 첫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이어 사업확장 도구로 활용

NS 라온스퀘어가 들어설 NS홈쇼핑 복합건축물 전경.ⓒ

NS 라온스퀘어가 들어설 NS홈쇼핑 복합건축물 전경.ⓒ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NS홈쇼핑 등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최근 1년간 6차례 NS홈쇼핑(NS쇼핑)의 지분 총 7420주를 장내매수했다. 지난달 28일 이달 4일과 7일 최대주주변경 공시를 통해 500~1500주씩 소규모로 6차례 나누어 매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개인 지분은 기존 12만6276주 지분 3.75%에서 13만4096주 지분 3.97%로 소폭 늘어났다. 김회장은 NS홈쇼핑 최대주주(40.71%)인 하림홀딩스와 연결고리가 깊다. 하림홀딩스의 최대주주(68.09%)인 제일홀딩스는 또다시 김 회장이 총괄하고 있는 하림그룹의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NS홈쇼핑 지배구조의 정점에 김 회장이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은 올해 3월 NS홈쇼핑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NS홈쇼핑은 선진물류센터 기지를 건립하고, 외식사업에 진출하는 등 식품기업 하림그룹 산하 계열사간 사업시너지 창출 중심 계열사로 움직이고 있다.

4000억원이 넘는 양재파이시티 매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NS홈쇼핑은 창립이래 처음으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NS홈쇼핑의 100%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서도 수백억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있다. 향후 발생한 금융 비용도 자회사가 떠안게 되는 구조다.

NS홈쇼핑은 하림을 통해 식품전문홈쇼핑의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목표지만 일각에서는 본업보다 모회사의 자금줄로 동원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국정감에서도 NS홈쇼핑은 국내 농축수산 식품의 판로확대라는 설립취지와 맞지않게 대기업 상품과 수입 제품을 이른바 '황금시간대'에 편성하는 등 수익성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NS쇼핑은 2015년 2월 주식시장 내 상장 이후 2015년 하림식품에 200억 원 투자, 2016년 5월 엔바이콘을 통한 양재동에 부동산 투자 등 자회사에 대한 출자 및 증가가 집중되는 모습이다"며 "NS쇼핑의 투자 스케줄은 홈쇼핑 사업 보다 하림홀딩스의 부동산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자금 조달에 집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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