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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8% 배당수익률·멕시코 공장 효과 기대-하나금융투자

  • 송고 2016.10.07 08:15 | 수정 2016.10.07 08:1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신흥국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내수판매 감소와 노조 파업 여파 등으로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나 월별 출하대수를 통해 충분히 예측됐던 내용이라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은 아니다"라며 "3개월 간 기대 배당수익률이 2.8%로 높고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신흥국 수요와 환율 회복 조짐은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2% 감소한 5958억으로 전망한다"며 "환율 하락으로 판매보증 충당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나 파업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인센티브 증가 등이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 공장을 통한 북미 공급 증가와 멕시코·중남미 시장의 발굴이 성장 동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멕시코 공장은 생산능력 30만대 규모로 멕시코 내수는 물론 북미·중남미 수출까지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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