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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유리그릇은 어디에 담아가죠?...이케아 광명점 주방용품 매장에 가보니

  • 송고 2016.10.06 00:01 | 수정 2016.10.06 14:25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깨지기 쉬운 식기류 포장 방법 따로 없어…소비자 편의 개선 시급

주방용품 매장 진열방식 '중구난방'으로 소비자 제품 찾기 힘들어

ⓒ이동우 기자

ⓒ이동우 기자

"그릇은 어디에 담아가죠?" 한 소비자가 매장 안내원에게 물었다. 하지만 관계자는 "현재 그릇 및 식기류를 따로 담아 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난감해 했다.

5일 기자가 찾아간 이케아 광명점 주방용품 매장은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신혼용품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자녀와 함께 접시와 컵을 고르는 모녀와, 혼자 쇼핑을 즐기는 중년 남성 등이 매장 이곳저곳을 오가느라 분주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9일 주방용품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침대나 의자, 책상 등 각종 가구류를 판매하는 매장내 주방용품 별도 매장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오픈된 주방용품 매장은 몇 가지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깨지기 쉬운 식기류의 경우 해당 제품을 신문지 등으로 포장해 가는 등 소비자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주방용품 매장에서 만난 한 여성 쇼핑객은 이케아 '페리리크' 그릇을 10여개를 카트에 담은 뒤 제품 포장 문제를 놓고 안절부절했다. 이 여성 고객은 이케아 매장 안내직원에게 포장 방법을 문의했지만 "1층 포장코너에서 신문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답변만 들어야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그릇 및 식기류를 따로 담아 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이동우 기자


700여종에 달하는 물건을 한 곳에 모아놓았지만 진열 방식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주방용품 매장을 방문한 고객중 "해당은 제품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이 상당했다.

한 소비자는 "토기그 채소탈수기를 사러 왔는데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안내원의 도움을 받은 뒤에야 제품을 구매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편 정식 오픈한 주방용품 매장은 와인 및 소주잔 등 유리컵 제품부터 접시·사기그릇·밀폐용기·칼·냄비 등 각종 제품들이 빼곡했다. 레코 기본 유리컵은 6개에 1500원, 너도밤나무 도마는 9900원짜리가 인기였다.

도자기류의 사기 그릇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개당 1500~1900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팔려 나갔다. 2만원대에 팔리는 365+냄비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기상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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