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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세계 첫 실증사업…"10년 연구개발 결실"

  • 송고 2016.09.29 08:56 | 수정 2016.09.29 09: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남 여수공장 데모플랜트 착공식…2017년 하반기 완공 목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차세대 먹거리 바이오화학 육성"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조감도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조감도

GS칼텍스가 폐목재·폐농작물 등 비식용 식물성 원료로부터 바이오부탄올(bio-butanol)을 생산하는 실증사업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9일 오전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여수 2공장에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시의회 GS칼텍스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는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1만5000㎡ 부지에 건설된다. 연간 400톤 규모의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7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데모플랜트'는 상업생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량생산 공장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검증하는 시범단계 생산설비다.

바이오부탄올은 코팅제·페인트·접착제·잉크·용제 등에 사용돼 기존 석유계 부탄올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에탄올과 달리 에너지 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 사용시 연비손실이 적고 엔진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바이오부탄올은 물에 대한 용해도와 부식성도 낮아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불린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건설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세계 첫 실증사업"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상업화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바이오부탄올은 폐목재와 폐농작물을 분쇄해 산(酸)과 혼합해 바이오당(Bio糖)을 만들고 자체 개발한 고성능 균주가 이를 먹고 배설하는 연속발효 및 분리정제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제공=GS칼텍스

제공=GS칼텍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바이오매스가 흡수해 생산하는 탄소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기술로 평가 받는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우 10년 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확보했다.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2012년까지 산업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시험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2013년부터 환경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데모플랜트 건설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2014년 산업부 신기술 인증(NET) 획득, 2015년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10대 혁신기술, 2016년에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바이오부탄올을 바이오화학산업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중소 벤처기업이 바이오부탄올과 연계한 응용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등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중인 전남지역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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