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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밀레코리아 신임대표 "쿠킹 가전, 신성장동력…현지 마케팅 강화 초점"

  • 송고 2016.09.27 17:52 | 수정 2016.09.27 17:52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경험 마케팅 전략 집중…사업 규모 2배 확대 자신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고영희 밀레코레아 신임대표가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밀레코리아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고영희 밀레코레아 신임대표가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밀레코리아

"밀레코리아의 사업 규모를 현재보다 2배 늘리겠다. 주방 쿠킹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e-커머스 사업도 확장해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겠다."

고영희 밀레코레아 신임대표는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년간 밀레코리아를 이끌고 퇴임하는 안규문 대표를 축하하고 고영희 밀레코레아 신임대표를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마르쿠스 밀레 공동회장과 악셀 크닐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밀레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쿠킹 가전은 스팀오븐, 커피 메이커 등이다. 현지화된 마케팅을 진행해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악셀 크닐 CEO는 "현재 밀레는 유럽 요리 문화에 적합한 가전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시아 요리에 대한 세계적 전파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레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기·세탁기·식기세척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전체 가정의 80~90%가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밀레의 기존 가전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을 그대로 가져가돼 신시장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고 대표는 "국내에 이미 진출해있는 세탁기, 청소기, 식기세척기는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국내 가전 경쟁사보다는 혁신 측면에서 앞서있다는 장점을 살려 고객의 요구에 더 집중된 제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 대표는 지난 2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소비재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맡아 관리했던 경험으로 밀레코리아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미스 클라인 비참 코리아, 질레트코리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마케팅과 판매망에도 변화를 시도한다.

고 대표는 “앞으로는 소비자 홍보를 늘리고 경험 마케팅 위주로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백화점을 위주로 제품 판매에 주력했지만 이제는 e-커머스 시장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채널과 전략을 융합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임으로 국내 시장을 이끌게 될 고 대표는 오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밀레코리아에 출근해 독일 밀레 본사에서 교육을 받았다.

고 대표는 "국내 프리미엄 시장이 동반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며 "현재 가정 내 13년 된 밀레청소기가 있지만 1년 내 집안 모든 가전을 밀레 제품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레코리아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올해 8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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