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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호텔롯데 등기이사 사임 "회사에 누끼칠 수 없어"

  • 송고 2016.09.27 14:54 | 수정 2016.09.27 14:55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롯데면세점 입점 비리 및 회삿돈 40억원 빼돌린 혐의 받아

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첫 구속, 신동빈 수사에도 '악영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호테롯데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서울구치소 수감 직후 불거지고 있는 신 이사장의 건강악화설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영자 이사장은 호테롯데 및 부산롯데호텔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신영자 이사장은 이날 이후 호테롯데 등기이사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롯데그룹은 공식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신영자 이사가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됨에 따라 물의를 빚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데 대한 깊은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에 누를 끼치거나 임직원들과 여러 협력업체에 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9월 27일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의 이복누나인 신 이사장은 롯데의 공주', '유통업계 대모' 등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며 롯데그룹 경영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이다.

최근 롯데그룹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신영자 이사장도 검찰의 조사 명단에 올랐다. 신 이사장은 결국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비리의혹에 연루돼 검찰수사를 받은지 1주일여만인 지난 7월 7일 구속 수감됐다. 롯데그룹 오너일가 가운데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결과였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들이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업체의 회삿돈 40억여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신영자 이사장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다. 신 이사장은 구속 이후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이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도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눈믈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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