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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종합금융투자사업 4개월여…성과는 '아직'

  • 송고 2016.09.26 16:33 | 수정 2016.09.29 09:1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신한금융투자까지 가세하면 PBS사업자 5개→7개로 '경쟁격화'

미래에셋증권 "꾸준히 파트너 물색 중, 시장 확대해 나갈 것"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미래에셋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취득한지 4개월이 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확충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뛰어드는 신한금융투자도 내년 초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을 접수하는 만큼, 경쟁 격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시장에 안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인수가 확정된 직후 PBS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중소형 자산운용사 두세 곳과 PBS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논의했지만 최종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PBS 사업은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 등 프라임브로커리지(전담중개) 업무를 말한다. 기업 신용공여와 함께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만 영위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대규모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4500억원까지 늘렸고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신청서를 내고 6월 초 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연말 미래에셋대우와 합병하면 자동으로 인가가 따라오지만 단 6개월이라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융위 인가를 받은 직후 곧바로 PBS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금융위 인가를 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5곳이다.

미래에셋증권의 PBS사업을 진두지휘하던 김준영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 PBS사업을 위해 투입되면서 현재 본부장 자리는 최선민 팀장이 겸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직 PBS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고 파트너를 찾고있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는 PBS 사업 추진 외 초대형 IB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미래에셋대우와의 통합까지 기다리기 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뛰어들어 역량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소형 운용사 등과 PBS 사업 협의를 논의 중으로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의 PBS 사업 성과에 대해 논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PBS 사업을 영위 중인 한 증권사 관계자는 "PBS 계약을 따내려면 운용사와 펀드를 설정할 때부터 협의를 진행하는 등 연 단위의 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아 미래에셋증권의 성과를 논하기는 섣부르다"며 "또한 미래에셋증권이 PBS 사업만을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PBS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탠다. PBS 사업은 헤지펀드와 함께 크는 만큼 대형증권사들의 주요한 수익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헤지펀드 시장은 펀드 수가 160개, 설정액은 6조원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는 중이다. 작년 말에 비해 설정액은 두배 가까이 커졌고 펀드 수는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시했고 교보증권 등도 가세하는 상황에서 한국형 헤지펀드의 사업성이 밝다고 보고 있다.

최근 투자자문사들이 운용사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헤지펀드 시장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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